2018.09.12 선한 마음을 잃어버리면 어리석은 선택을 거듭합니다 (대상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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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96회 작성일 18-09-14 10:43본문
영적 순순함은 사람과 상황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난다.
순수한 사람들은 자신이 선대함을 받은대로 또한 남을 선대한다.
그들은 계산하고 판단하고 의심하지 않는다.
오직 마음의 중심에서 나오는 선으로 행한다.
다윗은 그렇게 순순한 마음을 지닌 지도자였다.
암몬의 왕 나하스가 세상을 떠나고 그 아들 이 왕이 되자 선왕에게 자신이 호의를 입었던 것을 기억하고 조문사절단을 보내어 조문하게 하였다.
그러나 암몬의 지도자들은 이런 다윗의 순수한 마음을 곡해하여 땅을 정탐하러
온 것으로 여기고 사절단을 모욕하고 수치를 준 후에 내쫓았다.
순수한 의도를 올바르게 분별하지 못하고 선을 악으로 갚으며 허세를 부린 암몬은 자신들이 받을 큰 화를 자초하고 만 것이다.
성도로 살아가다보면 여러 가지 일들을 겪는다. 특별히 나는 순수한 마음으로 대하고 행했는데 그것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이용하거나 배반하는 경우들을 참으로 여러 번 겪었다.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문제는 그렇게 남을 아프게 하고 상처를 주고도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상황을 왜곡하고 판단하고 허세를 부리는 태도는 어지간해서 바뀌지 않는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완고하고 강팍한 마음으로 행하는 일의 뒷면에는 세속적 유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심이 내재되어 있다.
세속적 이득을 얻거나 잃지 않으려는 욕심이다.
그래서 가장 순수해야할 영적인 공동체 안에 갈등이 난무하는 것이다.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그런 일들을 겪고 상처가 쌓이면서 나도 또한 그런 마음으로 변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나는 사람들이 우리가 기대하는대로 순수하지 않고 간교하게 나를 대한다고 해도 나는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상항은 내가 그렇게 반응하도록 몰아간다.
때로는 나 역시 독한 마음을 품고 모질고 강하게 반응하고 대했던 적이 있다.
그 결과 현실적으로는 나에게 유익한 일들이 일어나기는 했지만 나의 마음은 매우 불편했다.
그래서 하나님께 날마다 기도한다.
성령께서 내 마음을 순수하게 지켜주시도록. 아니 내가 나의 마음을 지키는 것을 도와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한다.
성도의 마음과 삶이 순수해서 반드시 세상에 감동을 주고 영향력을 끼쳐 하나님의 진리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것이 아닐까
나는 우리 교회공동체와 사역 공동체가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로 가득하기를 소망한다.
모두가 그런 순수함을 가지길 바란다.
하지만 많은 상처와 세상의 경험으로 마음이 매우 강팍하고 완고해진 사람들이 더러있다.
너무나 안타깝다.
성령께서 모두를 만져주셔서 치유하시고 그 마음들을 부드럽게 해주시길 기도한다.
교회 공동체가 순수할 때 세상은 더 많이 순수해질 것이다.
주님 나의 마음을 더욱 순수하게 지켜 주옵소서.
성령을 통하여 더 순수하게 하옵소서
순수한 마음 가운데에서 선대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제가 속한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이 순수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공동체의 모습을 보고 세상이 하나님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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