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로보암과 10지파의 백성들이 르호보암을 거스르고 독립하려는 시도에 대하여 르호보암은 반역으로 여겨 분노하면서 군대를 일으킨다.

르호보암은 상황이 이처럼 흘러간 원인들에 대해 분석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했어야 했다.

그는 하나님의 뜻과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동족과 전쟁을 치르려 하고 있다.

한 사람의 불신앙과 어리석은 판단은 수많은 이들을 위기에 빠지게 한다.

늘 역사의 비극은 그런 사람들에 의하여 일어났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 상황을 다스리고 섭리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스마야 선지자에게 임하셔서 유다와 베냐민 지파의 백성들이 북이스라엘과 전쟁을 치르지 않도록 명하시고 

이 모든 일을 섭리하신 하나님의 뜻을 수용하도록 대언하게 하신다.

르호보암은 이 모든 과정가운데 그리고 이 일후에도 결코 하나님께 간구하며 그 뜻을 구하거나 도움을 청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개인적이든 공동체적이든 언제나 마땅히 주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을 위하여 헌신해야 한다.

나의 삶이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는 삶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 온 족속과 베냐민 지파를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팔만 명이라 이스라엘 족속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솔로몬의 아들 유다 왕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 온 족속과 

또 그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돌아갔더라’(21-24)

여로보암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주권적이 섭리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누구보다 자신이 하나님의 뜻으로 인하여 북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음을 잘 알고 있었지만 지도자의 위치에 오르자 

그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면서 자기의 왕국을 지키려고 하였다.

그는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절기 제사를 드리러 올라가서 돌아오지 않고 르호보암을 따르게 될 것을 염려하며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올라가 제사드리지 않도록 

단과 벧엘에 제단과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곳에서 제사를 드리도록 하였다.

하나님이 명하신 성소 신앙을 무너뜨린 것이다.

가증스러운 것은 그 금송아지가 애굽에서 이스라엘 인도하여 낸 신이라고 칭한 것이다.

스스로 신을 만들고 제단을 만들며 절기를 정하고 제사장을 임명하여 백성들을 영적으로 타락하게 만드는 참람한 행위를 하였다.

세속적 목적으로 신앙을 왜곡하고 이용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불신앙이다.

지금도 이런 불신앙의 행위를 신앙으로 착각하는 자들이 많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의 교만과 불신앙이 이스라엘을 분열과 죄악의 비극으로 이끈 것이다.

남과 북으로 분열되어 지금도 적대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깊이 묵상하게 된다.

남과 북의 지도자들이 모두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를 가짐짐으로 민족통일을 이루어 하나님을 예배하는 민족으로 세워지길 간절히 기도한다.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 가리로다 하고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경배함이더라 그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여덟째 달 곧 그 달 열다섯째 날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제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가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가 지은 산당의 제사장을 벧엘에서 세웠더라 

그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여덟째 달 열다섯째 날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제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27-33)

주님!

저의 삶이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준행하는 삶이 될 수 있게 하시고 우리 한민족이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