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18 성전에 가득한 영광,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왕상 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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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86회 작성일 24-04-19 12:51본문
성전을 완공한 솔로몬은 다윗성에 안치되어 있던 언약궤를 새성전으로 모셔올 계획을 세운다.
언약궤는 지성소 안에 두는 궤로 그 안에는 십계명을 기록한 돌비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 만나를 담았던 항아리가 들어 있고
언약궤 양쪽에는 그룹 천사가 날개를 펴고 있었다.
언약궤를 덮는 뚜껑의 가운데를 속죄소라고 불렀고 하나님이 임재하셔서 제물의 피로 인하여 당신의 백성들에게 속죄의 은혜를 베푸시는 곳이었다.
다윗은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언약궤를 도로 찾아오면서 급한 나머지 성경에 기록한 방법인 제사장들이 어깨에 뜰채를 메고 옮기는 것 대신
수레에 실고 가다가 흔들리는 언약궤를 만졌던 웃사가 죽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여 바로 모시지 못했었다.
솔로몬은 이런 모든 것을 알기에 신중하고 정성스럽게 언약궤를 모시기 위하여 백성의 지도자들을 모으고 초막절에 성경에 이른 대로 제사장들에게 궤를 메어 옮기도록 한다.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 하는 동안 하나님이 함께하신 은혜를 기념하는 절기로 광야 생활하는 동안에 성막에 모셨던 언약궤를 기억하며
이 절기에 언약궤를 옮김으로 광야의 신앙을 계승함을 선포한 것이다.
또한 다윗에 여섯 걸음마다 제사를 드리며 언약궤를 옮겼듯이 솔로몬도 많은 제물을 드리고 제사하며 하나님의 궤를 옮겼다.
은혜의 계승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이 그토록 짓고 싶었으나 하나님이 하락하지 않으셨던 성전을 장엄하게 완공하였지만 이 모든 것이 은혜임을 잊지 않았다.
무엇보다 성전 가운데 임재하실 처소에 둘 언약궤를 모시는 과정을 마치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서듯이 거룩하고 겸손하며 정성스럽게 행한 것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선포하는 고백적 신앙행위였다.
신앙을 계승하되 은혜를 계승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앙의 세대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신앙의 형식은 계승되어지면서 은혜는 계승되지 못하는 경우들을 보게 된다.
선대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그 은혜를 계승함으로써 하나님이 영원하시고 신실하심을 신뢰하고 경외하며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믿음의 선배들이 그렇게 계승하여 준 하나님의 은혜을 기억하고 그 은혜의 하나님을 경와하며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한다.
‘이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 성 곧 시온에서 메어 올리고자 하여 이스라엘 장로와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 곧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자기에게로 소집하니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다 에다님월 곧 일곱째 달 절기에 솔로몬 왕에게 모이고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이르매 제사장들이 궤를 메니라 여호와의 궤와 회막과 성막 안의 모든 거룩한 기구들을 메고 올라가되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그것들을 메고 올라가매 솔로몬 왕과 그 앞에 모인 이스라엘 회중이 그와 함께
그 궤 앞에 있어 양과 소로 제사를 지냈으니 그 수가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자기의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성전의 내소인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1-6)
솔로몬 당시 언약궤 안에는 다른 기물들이 손실되고 오직 말씀의 돌판 만이 들어있었다.
이 돌 판은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의 언약의 증거이며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들이 살아갈 길이었다.
화려한 성전의 가장 거룩한 곳에는 너무나도 단순한 궤 하나만이 놓여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당신을 믿는 신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방 신전은 신전 자체도 화려했지만 그 신들을 모신 신전의 중심은 더욱 화려하고 거대한 신상과 기물들로 가득했다.
그러난 유일하신 창조주 하나님은 오직 말씀으로만 언약하시고 영광으로 임재하신다.
신앙의 길은 단순하게 하나님을 믿고 경외하며 단순하게 순종하는 것이다.
오늘날 성전이 사라지고 참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마음의 중심에 모신 성도들은 언약이 증거인 참 믿음으로 주님을 신뢰하고 찬양하며 순종해야 한다.
이제 마음의 지성소에는 언약궤 대신 십자가가 서 있으며 제물의 피대신 그리스도의 보혈이 흐르고 있다.
이 지성소에서 언제나 주님을 만나고 삶속에서 주님과 온전히 동행하는 신앙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기를 다짐한다.
‘그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저희와 언약을 맺으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하매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9-11)
주님!
보혈로 씻음받은 제 마음의 지성소에 진정한 언약궤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모시고 살아가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늘 저의 삶 가운데 임재하시고 주님을 모신 저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성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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