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3 나를 기억하시는 주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시편 1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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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65회 작성일 18-10-23 17:24본문
역사는 하나님의 교훈이며 예언적 메시지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지식인들은 역사를 예언서로 분류한다.
우리 말에도 온고지신이라고 했다.
역사를 통해 배우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
오늘 시편 기자는 역사를 통해서 배운 가르침에 근거하여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을 호소하고 있다.
지금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패망의 위기에 몰려있는 듯하다.
패망의 위기에 빠진 원인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하나님의 의를 저버리고 살았기 때문이다.
역사속에서의 교훈은 오직 하나님의 의를 행하는 백성만이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3)
시편 기자는 과거에 범죄한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고 다시금 새롭게 하시며 형통하게 하셨듯이
하나님의 의를 저버리고 위기에 빠진 민족을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달라고 호소한다.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보사 내가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조상들처럼 범죄하여 사악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4-6)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이후 홍해에 도달했을 때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출애굽시키셨던 일들을 잊고 불평하고 원망했다.
그들의 행위만을 두고 보면 하나님께서 당장 진노하시고 심판하셔야 했으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홍해를 가르시고 마른 땅처럼 지나가게 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추격하는 애굽의 군대를 수장시키셨다.
그렇게 역사 속에 긍휼을 베푸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다시 한 번 용서하시고 건져주실 것을 기도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잘못은 역사의 실패와 실수를 되풀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스라엘은 패망했고 포로로 잡혀 갔다.
내 자신을 돌아본다.
과거의 영적 실패에서 교훈을 얻고 올바르게 서있는가 아니면 그 실수를 되풀이 하는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돌아보면 그 때 실패의 원인들이 정확하게 기억된다.
이제 그 실패와 실수를 되풀이 한다는 것은 알고 짓는 죄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한다.
성령께서 지혜도 주시고 능력도 주셔서 함께 하실 것을 기도한다.
또한 우리 민족 가운데도 역사속에서의 신앙적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기도한다.
신사 참배, 세속주의, 분열등의 아픔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하는데 최근 우리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만 하다.
이미 권력과 물질, 외모가 우상이 되어 버렸고 세속주의가 판을 친다.
교회를 사유화하고 은혜라는 명목으로 죄가 가려지고 덮어진다.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셔서 다시금 회개의 기회를 주시고 택하신 자의 형통함을 보며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질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한다.
무엇보다 교회 공동체가 새로워 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행하셨던 하나님의 일들을 성서를 통해 배우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역사의 교훈을 통하여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며 하나님의 의를 따르고 하나님의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제 개인만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 나아가
이 민족이 역사를 통해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옵소서.
택하신 백성의 형통함을 다시 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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