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의를 드러내는 통치의 핵심은 심판이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당신의 의로 역사 속에서 심판을 행하셨으며 앞으로 궁극적 심판을 행하실 것이다.
하나님이 심판을 앞두고 행하시는 일은 구원의 기회를 주시고 당신의 인자와 성실을 드러내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개인이나 민족의 행위에 대하여 즉각적으로 심판을 행하신다면 처절한 모든 인간은 심판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유보하시며 구원의 기회를 주실 뿐만 아니라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신다.
이를 하나님의 구속사라고 부른다.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의 공의를 뭇 나라의 목전에서 명백히 나타내셨도다’ (1-3)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만방에 알게 하며 하나님께로 나오도록 하심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에서 민족들을 살려내야할 막중한 사명을 위하여 선택된 민족이었지만

그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기에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을 통해 새로운 구원의 뜻을 이루신 것이다.
그 구원의 새로운 통로가 바로 교회이다.

‘그가 이스라엘의 집에 베푸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으므로 딸끝까지 이르는 모든 것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3)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심이니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사 뜻대로 하신 것이라’ (엡3:6,10-11)

교회는 하나님의 구원을 세상에 선포해야 한다.
또한 노아의 시대에 방주를 짓고 구원의 메시지를 전했듯이 하나님의 궁극적 심판의 때를 기다리면서 하나님이 유보하시고 기다리시는 백성들을 찾아야 한다.

사역자로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얼마나 긴급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가를 돌아본다.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을 드러내고 심판으로부터 세상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더 최선을 다해주기를 원하신다.
무엇보다 이렇게 기다리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한다.
그리고 그 찬양이 실제적인 세상의 구원으로 이어지도록 더 많은 민족들과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이다.
그래서 온 땅이 하나님 알고 노래하게 할 것이다.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소리 내어 즐거이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

그가 땅을 심판할 것임이로다 그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 (4,9)

온 세상의 심판주가 되시는 하나님 당신의 심판을 유보하시고 구원의 기회를 주시고 그 길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먼저 구원받은 자로서 또한 구원받은 공동체로서 하나님이 인자와 긍휼을 온 세상에 알리게 하옵소서.
그래서 온 세상이 함께 하나님의 의를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하나님의 긍휼을 하나님의 심판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