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0 하나님 뜻에 순복하는 것이 최선의 길입니다 (대하 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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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46회 작성일 18-11-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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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공동체를 이끄는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분별'과 '순종'이다.
이는 리더뿐 아니라 모든 성도들에게도 해당된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개인의 분별과 순종은 개인의 미래를 결정하고 리더의 분별과 순종은 공동체의 미래를 결정한다.
역사속에서 민족적인 비극들은 모두가 리더의 잘못된 판단과 행위에 의해 초래된 것이다.

여로보암과 추종자들의 반역에 분노한 르호보암은 18만 군사를 모아 전쟁을 계획한다.
그것이 분명 옳은 대의라 여겼을 것이다.
세속적으로는 그것이 옳다.
하지만 이 상황이 하나님의 뜻이며 섭리이고 나아가서 자신의 책임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순종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군사를 모집하기 전에 하나님께 물었어야 했다.
자신의 실수는 인정하지 않고 개인적 감정과 세속적 대의를 내세워 전쟁의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간 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선지자를 통하여 전쟁을 막으시고 르호보암이 순종했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와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내게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돌아가고 여로보암을 치러 가던 길에서 되돌아왔더라' (4)

르호보암은 돌아와 내치를 안정시키고 성을 정비함으로서 나름대로 왕국을 견고히 한다.
늦었지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결과이다.

개인적 감정과 생각을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것은 쉽지 않다.
당시에는 내 생각이 대의라 판단되기 때문이다.
내 자신의 행적 가운데에도 그렇게 판단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려했거나 거슬렀던 적이 있었다.
다행히 더 깊은 기도나 동역자들의 진지한 조언에 귀를 기울여 뜻을 돌이켰을 때 이는 회개와 회복의 기회가 되었지만 그렇지 않고
내 뜻을 관철하려했을 때는 많은 상처와 어려운 상황들이 따라왔다.
그래서 리더는 진정으로 영적 분별과 순종이 필요하다.
과거의 실수들을 거울삼아 더욱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게 귀를 기울이고 그 뜻을 준행하는 영적 리더가 되어서 성도들을 올바르게 인도할 것을 다짐한다.

주님! 부족한 종을 리더로 세워 지금까지 공동체를 이끌게 하심에 감사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늘 영적으로 민감하여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분별하며 그 뜻에 순종함으로 공동체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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