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9 분열을 불러온 어리석은 결정 (대하 1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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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35회 작성일 18-11-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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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하여금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이르신 말씀을 응하게 하심이더라'(15)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시다.
하나님의 역사는 인류를 구원하시는 구속의 역사이시며 당신의 구원을 이루어가시기 위하여 당신의 백성을 택하시고 사용하신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권세자들은 자신들이 역사와 세상의 주관자라로 착각하지만 역사는 그들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흘러왔다.
특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민족과 그 지도자는 이 사실을 누구보다도 철저히 인식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여야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의 불순종에 대하여 징계하신다.
그들이 구속사의 그릇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속에서 행하시는 징계 이전에 반드시 돌이킬 기회를 주신다.
그래서 하나님의 역사는 열린 미래를 향해 있다.

솔로몬의 우상숭배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이미 이스라엘의 분열을 계획하셨다.
솔로몬이후 남유다의 르호보암,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이렇게 분열될 왕국의 미래 앞에 하나님은 르호보암에게 하나된 나라의 통치자로서 다스릴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백성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강경책을 선택함으로 분열을 가속화했다.
하나님의 열린 기회를 거절한 것이다.

성도로서 살아가는 인생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통로로 나를 선택하시고 교회를 사용하신다.
구원의 그릇으로의 가치를 깨닫게 하시고 사명을 부여하신다.
그것을 깨닫고 순종할 때 복을 주시고 구원의 열매를 거두지만 불순종할 때 오히려 어려움에 봉착하고 때로는 무너져내린다.
하나님의 역사의 도구로 택함받은 내 자신과 교회는 결코 운명론에 빠져서도 안되며 역사의 책임을 하나님께 돌려서도 안된다.
하나님은 언제나 기회를 주시기 때문이다.
돌이킬 기회에 회개하고 올바른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야한다.

그래서 이 민족의 역사 앞에 성도로서 교회의 지도자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나는 큰 교회의 목회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 유능한 사역자도 아니다.
다만 내게 맡겨주신 지역교회와 단체의 지도자로서 주님의 구원의 역사에 올바르게 반응하고 쓰임받기를 소망할 뿐이다.
지난 시간들 속에 하나님께서는 정하신 역사 속에서도 늘 열린 미래 가운데 선택의 기회를 주셨고 돌이킬 수 있는 은혜를 주셨으며 긍휼과 사랑을 베푸시고 인도하셨다.
앞으로도 하나님이 써내려 가실 구원의 역사에 동역하는 성도와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성령께서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당신의 구속사에 저와 교회를 사용하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역사속에서 제시하시는 열린 미래에서 하나님의 뜻을 선택하고 따르는 지혜롭고 충성스러운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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