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7 세상의 영광은 빛이 나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대하 9: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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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03회 작성일 18-11-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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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왕 시대의 경제적 번영은 대단했다.
수많은 나라들과의 무역과 조공으로 들어오는 온갖 보화가 넘쳐나서 방패와 궁전 식기류까지도 금으로 제작할 정도가 되었고 최고급 건축 자재들로 왕궁을 치장하였다.
무엇보다도 세상의 왕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배우고자 그들이 가진 모든 것들을 가지고 몰려들었다는 것이 의미있다.
하나님께서 지혜와 온갖 부귀 영화를 누리겠다하신 약속이 성취된 것이다.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지혜는 세상을 다스리는 지혜이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하나님을 위한 지혜의 간구였다.
곧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한 지혜를 간구한 것이다.
예수께서도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신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다른 것까지 넘치게 주심을 솔로몬에게 보이신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외면하고 세상의 부와 명예를 위하여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하나님께서 더하여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지 목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신앙생활하면서 나의 관심과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를 깊이 돌아본다.
진정 하나님의 나라와 의에 있는지 아니면 나의 명예와 성공에 있는지.
사단은 교묘하게 위장하여 나를 영광의 자리로 이끌어 가려는 시도를 종종해왔다.
그럴 때 믿음으로 거절하고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지 못하고 흔들린 때도 있었음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내가 구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솔로몬이 누린 것들을 먼저 보지 않고 그가 하나님께 드린 것들과 기도한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세상을 다스리고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부와 명예의 극치를 누리던 솔로몬도 다가오는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솔로몬의 죽음이 의미하는 교훈이 있다.
솔로몬이 누렸던 부와 영광의 주인은 솔로몬이 아니라 솔로몬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가 지혜로 이 모든 것을 얻었다해도 주께서 생명을 거두시면 그 어느 것도 가지고 갈 수 없다.
세상의 부귀 영화는 결코 영원히 누릴 수가 없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에게 한시적으로 주시는 선물일 뿐이다.
그러므로 결코 그것에 취해서 교만해서는 안된다.
또한 이 모든 것은 누구에게나 자동적으로 주시는 것 또한 아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여 그 나라를 구하는 자에게 주권적으로 허락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에 있어 마땅히 누리기위해 하나님께 구하는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인간의 생명이 끝날 때 남는 것은 그가 누렸던 부귀영화가 아니라 삶의 행적이다.
왕들의 행적은 실록에 기록되어 남는다.
실록보다 두려운 것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책이다.
후세는 나를 어찌 평가할까 하나님의 책에 나의 삶은 어찌 기록될까를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내가 누리고 이룬 소유나 사역의 업적이 아니라 세상에 끼친 선한 영향력과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의 삶이 의미있게 기억되고 기록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모든 것을 더하여주신다는 약속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 나라와 의를 구하며 세상 가운데 선한 영향을 끼치고 영생의 가치를 남기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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