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0 돌이킨 악인의 간구에 응답하신 자비의 하나님 (대하 3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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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6회 작성일 18-12-26 09:55본문
믿음의 계승은 쉽지 않다.
어떻게 히스기야 같은 믿음의 아버지에게서 므낫세와 같은 하나님께 패역한 왕이 나올 수 있을까?
그러나 이것이 실제이다.
히스기야는 자신의 당대가 은혜 안에 살아가는 것에는 관심이 많았다
그러나 자신의 실수로 하나님의 징계가 다음 대에 있게 될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감사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날이 이르리니 왕궁의 모든 것과 왕의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두었던 것이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
또 왕의 몸에서 날 아들 중에서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전한 바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니이다 하고 또 이르되 만일 내가 사는 날에 태평과 진실이 있을진대 어찌 선하지 아니하리요 하니라' (왕하 20:17-19)
므낫세는 성전 신앙을 무너뜨리고 이방신상과 우상을 다시 만들어 세우고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인신제사까지도 서슴지 않았다.
그의 패역은 이스라엘에 의해 망한 어떤 이방국가 보다도 더 심했다.
결국 앗수르에 의해 바벨론 땅에 포로 잡혀가기에 이른다.
다음 대를 향한 무책임함이 이토록 패역한 세대를 만들어 낸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는 자신과 당대만이 아니 다음 세대의 신앙까지도 책임을 져야한다.
그것이 하나님 나라와 역사 앞에서의 지도자가 져야할 무게이다.
우리나라의 믿음의 선조과 선배들이 신앙의 부흥을 일으킨데 경의를 표하고 감사한다.
나 역시도 그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믿음을 가졌으니 말이다.
그러나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당대의 부흥에 만족하여 다음 세대에 신앙을 전수하는데 실패했다.
25%에 이르던 복음화율이 청년 청소년 세대에 이르러 5%대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성세대의 자기만족에 빠져 비도덕적 행위가 만연하고 기복에 만족하는 신앙으로 다음세대에 조롱거리가 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일찍부터 다음세대를 향한 마음과 비전을 주심에 감사한다.
다음세대에 대한 책임감은 너무 무겁다.
하지만 이것이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에 성령의 능력을 구하며 헌신한다.
하나님의 자비는 무궁하시다.
그토록 패역무도한 자라도 회개하고 돌아서면 긍휼시 여기시고 함께하신다.
포로 된 므낫세가 회개하고 돌이켰을 때 하나님은 그를 도우셔서 다시 돌아오게 하시고 통치의 기회를 주신다.
언제나 하나님께 돌아갈 길은 열려있고 늘 기다리고 계신다.
얼마나 많은 방황과 회심을 되풀이 했던가?
그러나 주님은 늘 거기 계셨고 받아주셨다.
그 하나님 사랑의 깊이를 알게 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믿음이 견고해 질 수 있었다.
내게 남은 모든 사역과 인생의 기회들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기에 더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 순종하기로 결심한다.
오늘도 나를 품으시고 동행하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주님! 제게 신앙의 대를 이어가는 사역의 비전과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를 사랑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이어가는 거룩한 사명을 주심과 동행하심에 감사하고 더욱 헌신하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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