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4 죄 사함의 권세를 인정하면 죄 사함의 은혜를 누립니다 (막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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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91회 작성일 19-01-04 09:17본문
성경에는 대부분 본인의 믿음으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본인의 믿음만이 한 영혼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의 믿음이 한 영혼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경우도 있다.
예수님이 가버나움에서 사역하실 때 수많은 사람이 모인 집의 기둥을 뚫고 예수님께로 네 명의 친구가 중풍병자를 달아 내렸다.
주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를 고치신다.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5)
예수께서는 한 영혼의 회복을 위한 친구들이 믿음과 신뢰를 가상히 여기신 것이다.
이 친구들은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자신의 능력으로 예수께 갈 수 없는 절망적인 인생을 예수께로 데리고 왔다.
지금도 우리 주위에 스스로 주님께 나올 수 없는 영혼들이 얼마든지 있다.
문제는 그를 도와 주님께 인도할 친구들이 없는 것이다.
사회가 지나치게 개인주의화 되고 이기적 삶이 난무하면서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내 스스로도 그런 영혼들을 위하여 한 귀퉁이라도 멜 수 있는 마음이 있는지 깊이 돌아본다.
또한 공동체의 성도들에게 이 친구들과 같은 마음과 태도를 갖도록 이끌고 있는지도 돌아본다.
이기적인 그리스도인들을 양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 자신이 먼저 솔선수범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네 친구들은 상황적 장애에 굴복하지 않고 지붕을 뚫어내고 환자를 달아 내렸다.
이런 노력이 그를 회복시키도록 만든 것이다.
진정한 사랑이 없었다면 이들이 그렇게까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참 사랑은 사랑의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뛰어넘어 갈망하는 것이며 노력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대상의 진정한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희생하는 것이다.
사랑을 실천한다고 하다가 상황의 장벽에 막혀 포기해버린 것들이 있다.
내 자신도 그 어떤 장애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다.
오직 성령께서 그 사랑을 부으시고 열매 맺게 하셔야 한다.
하나님께서 내게 사랑의 대상과 내용과 사명을 주셨다.
사랑의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진짜 사랑을 행할 수 있길 기도한다.
한 영혼을 사랑하는 진정한 친구들의 믿음은 친구의 육체만을 치유한 것이 아니라 죄 사함의 은혜도 경험하게 한다.
오늘 우리 공동체의 중보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영혼들을 위하여 함께 침상을 메고 지붕을 뚫고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그렇게 노력하길 다짐한다.
주님!
주님께로 나아가야 하는 영혼이 있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제가 그리고 공동체가 함께 침상을 맬 수 있게 하옵소서.
또한 포기하지 않고 지붕을 뚫어 내릴 수 있게 하옵소서.
그의 인생이 치유되고 구원받는 것을 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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