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9 모든 것이 은혜이기에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대하 32:24~33)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83회 작성일 18-12-26 09:51

본문

고난을 통과하는 믿음도 중요하지만 은혜를 지키고 관리하는 믿음은 더욱 중요하다.

히스기야는 고난의 위기를 영적으로 다스리는 위기관리의 달인이었다.

앗수르의 침공을 절대 믿음으로 물리치고 죽음에 이르게 된 질병도 면벽기도로 극복하여 하나님으로 부터 15년의 수명을 연장 받았다.

이렇게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그에게 평안과 번성이 찾아왔을 때 어처구니없는 교만으로 무너졌다.

병에서 회복됨을 축하하러 온 바벨론 사신에게 자랑삼아 모든 창고의 기물들을 보이며 과시한 것이다.

 

'그러나 바벨론 방백들이 히스기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그 땅에서 나타난 이적을 물을 때에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떠나시고 

그의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사 시험하셨더라' (31)

 

기적의 과정을 묻는 사신에게 이 모든 것을 보이며 하나님의 역사로 설명했을 것이다.

열왕기나 이사야서가 사건의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했다면 역대기는 영적 교훈에 초점을 맞춘다.

 

히스기야의 실수는 신앙생활하면서 너무도 쉽게 자주 범하는 실수이다.

내게 이루어진 일들을 하나님 이름으로 드러내지만 사실은 내 자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어떻게 관리하는가는 너무나 중요하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겸손하게 자신을 낮출 수도 있고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교만하고 자기 자랑거리로 삼을 수도 있다.

히스기야는 모든 기적을 행하신 하나님의 이름만을 드러내야했다.

결코 창고를 드러내 보일 이유가 전혀 없었다.

이는 창고를 보인 것이 아니라 자기만족과 과시욕에 가득찬 자신의 심령을 하나님께 드러낸 것이다.

이런 히스기야의 교만이 곧 내 모습이다.

내 안에 얼마나 세속적 교만이 가득한지..

말로는 하나님이 하셨다하고 영광을 돌리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나를 과시하고 싶어하는 세속적 근성이 가득하다.

다시 한 번 회개하고 하나님께 연약한 나를 다스려 주시도록 간구한다.

 

주님! 숱한 위기를 믿음으로 극복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위기를 넘어 풍성한 축복을 경험했을 때 그것을 나의 자랑거리로 삼았음을 또한 고백합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위기관리만이 아니라 은혜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고 제 마음을 주의 영으로 다스려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