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8 입술로는 공경하나 마음이 먼 위선자 (막 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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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40회 작성일 19-01-18 09:25본문
신앙의 삶은 종교적 규례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본의를 깨닫고 준수하는 것이다.
종교는 경전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규례들을 만들어 전수한다.
이것이 예수님 시대에 장로들의 유전이었고 지금은 교회의 전통이라 부르는 것들이다.
물론 이런 전통들은 진리를 지키는 좋은 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때로는 그 틀이 진리의 본의와 목적을 거스를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이런 규범을 과감히 바꾸거나 버릴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 시대에의 전통 가운데 결례 의식이 있었다.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떡을 먹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이 전통을 들먹이며 비난했다.
예수님은 이런 그들의 태도를 책망하신다.
규범과 전통을 들먹이며 말로는 말씀을 따르는 척 하면서 실제로 말씀이 요구하는 바는 행하지 않는 모순적 태도이다.
분명 성경에 기록된 부모공경의 규례를 말로는 강조하면서 실제로는 주님께 드리는 것이라 핑계대면서 부모에게 행하지 않는 그들의 행위를 예로 드신다.
믿음생활을 오래하고 교회의 리더로서 살아가면서 말씀 자체의 목적과 가치보다 규례를 강조하지는 않았는지
그래서 규례보다 더 소중한 영혼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는지 뒤돌아보면서 이 시대의 어리석은 바리새인이나 서기관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내 자신이 보기에 그럴싸하고 말로만 진리를 준행하는 신앙인이 아니라 진리의 본의를 제대로 깨닫고
주님께서 행하고자 하시는 바를 준행하는 성도, 제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주님!
제게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을 준행하되 입으로가 아니라 삶으로 준행하고 특별히 진리의 목적인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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