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13 십자가 보혈로 이룬 영원한 새 언약 (막 14: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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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9회 작성일 19-02-13 09:25본문
십자가를 앞둔 예수님은 제자들과 유월절 만찬을 통해 새 언약을 체결하신다.
주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잔을 나누시는 것은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온전히 믿는 믿음을 의미한다.
구약에 율법을 매개로 시내산에서 모세와 하나님이 옛 언약을 체결하였듯이
예수님은 이제 예수님의 죽으심에 대한 온전한 믿음을 매개로 제자들과 새 언약을 체결하시는 것이다.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4)
예수님의 언약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믿음에 의하여 구원을 얻게 되었고 새 언약의 백성이 되었다.
놀라운 주님의 은혜에 감사한다.
나의 구원과 언약이 주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은 것이기에 더욱 감사하고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을 결단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부인하고 떠날 것을 예언하신다.
특히 수제자와 같은 베드로가 닭 울기 전 세 번이나 부인할 것을 예언하신다.
물론 베드로도 제자들도 완강하게 주님의 예언을 부정했으나 결국 그대로 되고 말았다.
인간은 너무도 연약한 존재이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이런 모습을 미리 알고 계셨지만 끝까지 사랑하셨고 그들을 포기하시지 않고 다시금 세우시고 사명을 주셨다.
배반과 부인과 도망을 미리 알고 제자들을 대하는 것이 얼마나 힘드셨을까를 생각해본다.
주님의 언약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당신의 제자들을 품을 만큼 소중하고 은혜로운 것이다.
내가 주님의 새로운 언약의 백성 됨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나를 끝없이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인식할 것이다.
나의 연약함과 주님의 은혜를 알기에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결코 주님을 부인하고 도망하지 않도록 성령의 도움을 구한다.
지난 시간들 속에서 내가 주님을 부인하듯 행동했고 주님과 함께하는 상황에서 도망했던 나 자신을 깨우쳐 주었던 닭 우는 소리들을 기억한다.
선포되는 말씀이었고 때론 친구의 권면이었으며 때로는 내가 처한 상황이 말해주는 내면의 소리였다.
그래도 주님께서 부족하고 연약한 내가 깨우칠 수 있는 닭울음소리를 허락하셔서 감사한다.
언제든 돌이키고 다시금 주님의 은혜 앞으로 나올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한다.
이 놀라운 사랑을 받은 새 언약의 백성, 참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삶을 온전히 살아갈 것은 결단한다.
주님!
당신의 살과 피로 제가 새 언약의 백성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니의 은혜를 항상 기억하고 오실 때까지 전하며 새 언약에 백성으로서의 온전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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