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19 왕의 십자가를 함께 지는 복된 인생 (막 15: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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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09회 작성일 19-02-20 19:10본문
예수님의 고난은 죽음이라는 결과만이 아니라 죽음을 향해 가시는 인류를 위한 희생의 과정이었다.
로마 군병과 채찍질 당하시고 사람들에게 조롱과 모욕과 멸시를 당하신 모든 과정이 인간이 당하는 모든 고통을 알고 겪으심으로
당신 안에서 인간들에게 진정한 자유함과 치유와 회복을주시기 위한 것이었다.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기 전 그저 종교인으로서 성서를 읽으며 이 고난의 장면을 대할 때에는 그저 그 분이 불쌍하다는 생각만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주님을 영접한 후에 다시 성서를 읽을 때에는 내가 불쌍한 존재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 수치와 모욕과 상처는 내 안에 깊이 자리한 것들이었고 예수님이 대신 당하심을 깨닫고 얼마나 울었는지..
그리고 진정으로 자유함을 얻게 되었다.
지금도 세상으로부터의 조롱과 핍박, 상처들이 다가올 때 주님께서 당하신 고통의 과정을 떠올린다.
그렇게 전 과정을 통하여 주님은 나를 자유케하셨고 구원하셨다.
구레네에서 절기를 지키러왔던 시몬은 강제로 십자가를 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그는 주님을 믿고 성도가 된다.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비라고 명시된 것을 보아도 그가 교회에 알려진 인물임을 알려준다.
어떤 과정이든 십자가를 만나면 주님을 만난다.
주님을 만나면 결국 나의 십자가를 지게 된다.
나도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십자가의 주님을 만났다.
그러나 지금은 기꺼이 십자가를 지려고 노력한다.
결코 피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기를 기도한다.
분명 주님 나라 임할 때 혹은 내가 주님께 가는 날 그 십자가를 벗겨주실 것이다.
주님!
온갖 수치와 모욕을 겪으시면서 고난을 당하심으로 나를 그 모든 것들로 자유케하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찬양합니다.
그 과정들로 인해 제가 치유되고 회복되었습니다.
이제 그 십자가의 주님을 만났기에 기꺼이 제가 질 십자가를 지고 가겠습니다.
성령으로 함께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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