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18 무리를 만족시키려 내린 불의한 판결 (막 1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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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박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78회 작성일 19-02-2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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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따르는 권세만이 참된 권세이다.

종교적 권세자들이나 정치적 권세자들 모두가 진리를 지키기 위하여 그 권세를 사용하지 않고 모두가 예수를 십자가에 처형하는 일에 그 권세를 사용한다.

진리가 아니라 자기들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당장이라도 하늘의 권세를 사용하여 저들을 벌하실 수 있지만 십자가의 진리를 위하여 묵묵히 재판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신다.

특히 빌라도는 예수님의 무고함을 알면서도 민란을 두려워하여 종교지도자들의 요구에 복종한다.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비라바는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니라’ (14-15)

 

자기의 지식과 힘, 소유를 옳은 것을 위하여 옳게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지불해야하는 대가가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기꺼이 그 대가를 지불하셨다.

그래서 예수께서 진리이시고 길이며 생명이 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것들을 생각해본다.

나의 생명, 건강, 지식, 물질, 은사 등, 모든 것을 정말 진리를 위하여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지 상황과 사람들에게 굴복하고 

세상의 유익을 구하는 일에 또한 내 자신을 지키는 일에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진리이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들 그 어느 하나라도 진리를 거스르는 일에 사용하지 않도록 기도한다.

진리를 위하고 진리를 지키는 일에 기꺼이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 용기를 구한다.

세상과 내 자신의 육체적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살아가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우시길 소망한다.

 

주님!

제가 가진 모든 것은 제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어느 것도 진리를 거스르는 일에, 내 자신을 만족시키고 세상을 만족시키는 일에 사용하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진리를 따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 에 사용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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