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에는 유혹과 고통의 도전들이 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하여 가시는 길도 마찬가지였다.

고통과 환난이 기다리고 있었고 한편으로는 그 길을 피하고 싶은 유혹이 기다리고 있었다.

예수님 자신도 심히 놀라시고 슬퍼하셨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 (33)

이 유혹과 환난을 이길 수 있는 길은 기도 밖에는 없다.

예수님께서도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러 가셨고 제자들에게도 깨어서 기도하라고 명하셨다.

하지만 이 기도의 시급함과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제자들은 피로를 이기지 못하여 잠을 잤다.

예수님의 기도는 진력을 다하는 기도였고 싸움이었다.

그래서 제자들이 깨어서 기도로 함께 하길 원하셨던 것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고난과 유혹과 맞서 피땀을 흘리듯 기도하고 있는가를 돌아본다.

그렇게 기도하지 못하니 내가 연약해지고 사탄도 얼마나 나를 수월하게 여길지를 생각할까

예수님도 그렇게 기도하셨는데 기도를 가볍게 생각한 내 자신이 얼마나 교만했는지를 다시금 깨달으며 회개한다.

또한 지금도 성도의 구원과 승리를 위해 하나님 우편에서 기도하시는 주님의 기도에 함께 깨어있어 기도하지 못했던 나의 모습에 

주님께서 얼마나 안타까워 하실까 생각하시며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있어 기도하라 하시는 주님의 말씀에 내게 더 깊이 들려온다.

주님과 함께 깨어 기도할 것을 다시금 다짐한다.

주님!

제가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른 것이 얼마나 중요하며 쉽지 않은지를 인식하고 더욱 기도에 힘쓰게 하옵소서.

시험에 들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하며 주님의 기도를 도울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