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0 깊은 절망에서 만나는 위로자 하나님 (왕상 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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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41회 작성일 24-05-25 15:45본문
위대한 영적 승리 이후에는 대적들의 영적인 반격이 찾아온다.
그러므로 영적 승리 이후에는 더욱 긴장하고 반격을 준비해야 한다.
바알, 아세라 선지자와의 위대한 싸움에서 승리한 엘리야는 자신에 대해 복수를 다짐하는 이세벨의 기세에 눌려 두려워 도망을 친다.
갈멜산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위대한 승리를 했던 용사가 맞나 싶을 정도이다.
그것이 연약한 내 자신의 모습이다.
크고 중요한 영적 싸움에는 승리하고서도 눈에 보이는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무너질 때가 있다.
이세벨의 위협처럼 당장 내 눈 앞에 다가오고 실제적인 압박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 때에 기도가 필요하고 더욱 주님을 의지함이 필요하다.
큰 영적 싸움에서만이 아니라 내 삶의 구체적인 영역에서 주님의 도우심을 날마다 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영적인 승리가 과거의 기억이 아니라 오늘의 역사로 날마다 경험되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1-4)
하나님은 이런 연약한 엘리야를 꾸짖지 않으신다.
로뎀 나무아래에서 승리의 능력이 아닌 죽기를 간구하는 엘리야에게 오히려 떡과 물을 공급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이다.
물론 하나님은 엘리야를 꾸짖어 깨우치게 하실 수도 있으실 것이다.
그러나 지금 엘리야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임재와 돌보심이며 변함없는 사랑이라는 것을 하나님은 너무나 잘 알고 계시는 것이다.
또한 갈멜산의 전투가 그에게 얼마나 큰 압박이었고 두려움이었을지도 잘 아신다.
이세벨의 위협은 그가 인간으로 견디기 쉽지 않은 두려움과 스트레스로 다가왔을 것이다.
하나님은 이를 헤아려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무자비한 명령자, 권세자가 아니라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이시다.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어루만지셨고 위로하시며 격려하셨다.
엘리야는 천사의 도움을 받아 호렙산의 한 굴로 피하여 숨는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왜 그 굴속에 피하여 있는가를 물으신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다시금 세우셔서 그가 있어야할 사명의 자리로 이끄신다.
나의 삶 속에서도 두렵고 지쳐 세상 속에 숨고 때로는 신앙이라는 명목으로 영광의 호렙이 아닌 호렙의 굴속에 숨을 때마다 하나님이 나를 찾으셨고 불러내셨다.
사랑으로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시며 다시금 일으켜 세우셔서 당신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언제나 그 하나님 앞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엘리야가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5-10)
주님!
영적인 승리가 과거의 기억이 아니라 오늘의 역사로 날마다 경험되어질 수 있게 하시고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앞에서 언제나 당당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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