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시작되는 믿음은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됨을 믿는 믿음이다.

참 신앙은 이 믿음으로 시작된다.

이 믿음 외에 율법을 위시한 다른 어떤 것을 더하는 것은 성령으로 시작하여 육체로 끝내는 어리석음이다.

믿음의 조상, 선조인 아브라함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것도 오직 믿음에 의해서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6)

하나님은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이방인이 복을 받을 것이라 하셨다.

이는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었듯이 성령에 의해 그리스도를 믿게 될 

모든 이방인들도 의롭게 되어 아브라함의 자손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이다.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7)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9)

성령께서 주신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심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믿음 외에 율법이나 다른 어느 것들을 더해야했다면 나는 결코 의롭다하심을 얻기 어려웠을 것이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은혜를 주신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 은혜의 복음을 알리고 믿게 하라는 하나님의 뜻이리라.

내 자신이 먼저 성령으로 시작하여 육체로 끝나지 않도록 견고하게 복음을 견지하고 모든 성도들이 온갖 거짓 가르침이 난무하는 시대 속에서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복음을 끝까지 붙들 수 있게 하며 믿음 없는 자들에게 이 참된 복음을 증거 하게 할 것이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하신 성령께서 끝까지 인도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성령께서 주신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자손 곧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성령으로 시작한 믿음이 육체로 끝나지 않도록 이 믿음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