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으로 보냄 받은 사도의 직분은 복음으로 말미암고 복음을 위한 직분이다.

이는 사람에 의한 부르심과 보내심이 아닌 오직 복음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 분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은 것이다.

복음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악한 세대 가운데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자기의 몸을 내어 주심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은혜로 구원을 얻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4)

그러므로 복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고 복음을 위하여 부름 받은 성도들은 결코 이 진리의 복음 외에 다른 가르침을 복음이라 믿거나 전해서는 안 된다.

다른 복음은 존재하지 않으며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는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면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8-9)

복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음을 확신하며 그 구원의 은혜에 감사한다.

한 때는 나도 복음을 깨닫지 못하고 신앙을 도덕적 가르침으로 이해했다.

당시 예수의 이야기는 신화였으며 나와는 상관없는 종교적 이야기에 불과했다.

그러나 내게 주님의 이야기는 복음으로 다가왔고 나를 위한 사건으로 다가왔다.

나는 복음을 믿었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했다.

복음은 주님의 은혜 안에서 나를 구원했고 또한 그 복음의 은혜를 전하는 사도로 나를 세웠다.

지금까지 그 복음을 위해서 헌신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거짓 가르침을 복음이라 속이는 이단들은 분명 저주 받을 것이다.

나는 성도들을 거짓 가르침으로부터 지킬 것이며 이 복음을 온 세상이 듣게 할 것이다.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사역자가 아니라 오직 복음만을 증거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역자의 사명을 감당해갈 것이다.

주님!

참 복음의 은혜로 저를 구원하심에 감사합니다.

복음의 사도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을 믿으며 증거하는 사역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