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5.17. 돌아오라 외치시는 한없는 긍휼의 초대 (렘 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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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07회 작성일 19-05-17 09:29본문
평상시 상대방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하다가 힘들어지면 그에게 찾아와 이용하고 도움을 받으려는 태도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이런 태도를 책망하신다.
마치 남편을 떠난 여인이 행음하고 도움이 필요하니 다시 돌아오려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신다.
그들은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자들이다.
온갖 죄를 저지르고 고통이 찾아오자 하나님은 과거에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지금도 우리를 사랑하고 건지시는 것이 당연하다 여기며 하나님을 다시금 이용하려든다.
'그들이 말하기를 가령 사람이 그의 아내를 버리므로 그가 그에게서 떠나 타인의 아내가 된다 하자 남편이 그를 다시 받겠느냐
그리하면 그 땅이 크게 더러워지지 아니하겠느냐 하느니라 네가 많은 무리와 행음하고서도 내게로 돌아오려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
'네가 이제부터는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는 나의 청년 시절의 보호자이시오니
노여움을 한없이 계속하시겠으며 끝까지 품으시겠나이까 하지 아니하겠느냐 보라 네가 이같이 말하여도 악을 행하여 네 욕심을 이루었느니라 하시니라'(4-5)
내게도 하나님을 향해 이런 태도를 가졌던 때가 있었다.
젊은 시절 몹시도 방황하다가 다시금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 하나님이 마땅히 나를 다시 받으시고 도우셔야하는 것처럼 여겼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그렇게 값싸고 가벼운 것이 아님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의 용서가 얼마나 힘든 하나님의 가슴앓이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창녀를 데려다 아내로 삼아야했던 호세아 선지자의 마음이 곧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셨으리라.
이렇게 하나님을 이용하며 저지르는 온갖 죄악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품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그 가슴 아픈 사랑을 진실로 깨닫고
하나님의 거룩하고 신실한 아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라 내가 너희를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택하여 너희를 시온으로 데려오겠고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 '(14-15)
말씀으로 늘 당신의 사랑을 깨우치시고 돌이키게 하시며 다시금 사랑의 품을 여시는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고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하나님의 가슴앓이를 헤아리지 못하고 그 사랑을 이용하려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언제나 가슴을 열고 패역한 자식을 받아들이는 부모의 마음, 행음한 아내를 받아들이는 고귀한 남편의 사랑과 같은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게 하시고
저 또한 주님을 순전하게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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