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민족을 지으시고 국가를 세우시고 폐하시는 하나님은 진흙으로 토기를 만드는 토기장이와 같다.

토지장이는 자신의 뜻대로 원하는 토기를 부수기도 하고 만들기도 한다.

진흙은 토기장이의 뜻을 결코 거스를 수가 없다.

그저 그 주권에 자신을 내어맡길 뿐이다.

이 세상의 민족과 나라들도 마찬가지이다.

자신들의 힘으로 나라를 세우고 강성하게 하고 세상을 지배하는 것 같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안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민족도 그 어떤 제국의 권세들도 결코 하나님 앞에서 교만해서는 안 되며 하나님의 뜻을 거역해서도 안 된다.

이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도 마찬가지이다.

비록 선택받은 민족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거역할 때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며 잘못을 회개하고 돌이킬 때 하나님의 긍휼을 얻게 되는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부수거나 멸하려 할 때에 

만일 내가 말한 그 민족이 그의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6-8)

하나님께서는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선포하여 민족으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돌이키도록 할 것을 명하셨다.

하나님은 오늘날 그리스도의 제자 된 우리에게도 민족들을 경성시킬 것에 대해 명하신다.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고 명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사역자로서 또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우리 민족과 아울러 열방의 모든 민족들에게 

하나님께서 창조주 되심과 주권자 되심을 알리고 그 뜻에 순종하기를 선포하는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를 다짐한다.

특히 우리 민족의 미래가 오직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깨닫고 하나님을 믿고 우리의 죄악을 회개하며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도록 하는 

나의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성령께서 권능으로 함께하시길 기도한다.

모든 민족의 토기장이가 되시는 주님!

모든 민족과 나라들이 주님의 창조주 되심, 주권자 됨을 인정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옵소서.

제가 민족들을 깨우는 사명에 온전히 헌신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