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8.13 소제, 하나님과의 언약적 교제 (레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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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64회 작성일 19-08-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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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소제를 드릴 것을 명하신다.

소제는 성결한 생애를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를 약속하는 표시로 정결한 밀가루와 기름과 유향을 불태우고 떡을 구워 드리는 제사이다.

번제가 헌신을 의미하는 것에 더해서 소제는 노동의 열매를 드림으로서 행위에 있어서 거룩하게 구별됨을 상징한다.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주시기를 원하노라’ (20:3).

 

특히 하나님께 성결하고 희생적인 봉사를 통해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시며 하나님 아버지와 언약을 온전하게 성취하시며 교제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소제는 구약의 5대 제사 가운데 하나로서 곡물 제사이며 피 없이 드리는 유일한 제사로서 단독으로 드리지 않고 

번제나 속죄제, 속건제 등 항시 다른 피 제사와 함께 드려졌다.(5:11-13)

 

소제는 드리는 방식을 따라 고운 가루 한 줌에 기름과 유향을 섞어 단 위에 불사르는 소제, 화덕으로 구워 무교병이나 무교전병으로 드리는 소제,

 철판에 부쳐서 드리는 소제, 솥에 삶아서 드리는 소제, 첫 이삭을 볶아서 찧은 것으로 드리는 소제 등 다섯 가지가 있었다(2-14)

 

헌신이나 속죄는 하나님과의 언약 안에서 하나님과의 교제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속죄함을 얻고 하나님께 헌신을 결단한 백성들의 특권은 하나님과의 특별한 교제이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에 정결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교제한다.

 

소제를 만들 때에는 누룩과 꿀을 넣지 말아야 하는데 누룩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외식적인 행위를 의미하며 꿀은 육체의 욕망을 따르는 삶을 의미한다.

반면에 소금을 넣어야 하는데 이는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 앞에서의 신실한 결단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셔서 아들의 속죄를 위한 온전한 헌신을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과의 교제의 길을 여셨다.

내가 이 구원의 삶을 살 때에 소제와 같은 결단이 필요하다.

하나님께 향기 나는 삶의 제물을 드리므로 하나님과 온전한 교제를 나누는 것이다.

그러려면 나의 삶이 하나님께서 주신 온전한 열매여야 하며 그 삶이 또한 온전히 부서지고 빻아져서 고운 가루가 되어야 할 것이다.

헌신한다는 나의 삶, 속죄를 경험했다는 나의 삶에 아직도 빻아지지 않은 덩어리들이 있어서 하나님을 불편하게 해드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의 자아, 나의 습성, 이기심, 욕망 등.

그러면서도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할 마음을 품고 내 삶을 제물이라고 떠들며 바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성령께서 온전히 내 삶을 가루로 만드시고 불에 태우셔서 올려드리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외식의 누룩과 욕망의 꿀을 제거하고 신실한 언약의 소금을 넣어 하나님께 나의 삶을 온전히 소제로 드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전한 속죄의 은혜를 경험한 나의 인생이 하나님께 정결하게 드려지기 위하여 온전한 소제로 준비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나를 빻으시고 태우셔서 하나님께 정결하게 향내나는 삶으로 드려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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