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8.8 하늘 푯대를 향한 경주자 (빌 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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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46회 작성일 19-08-08 12:54본문
성도의 삶은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는 삶이다.
성도는 자신이 완전한 거룩함에 이르렀다고 자만해서는 안된다.
사도바울은 아직도 자신이 결코 완전히 성화되지 않았음을 강조하면서 그리스도께 잡힌 바된 그것을 잡으려 달려가며 뒤의 일들은 잊고 앞에 있는 푯대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부르신 부름의 상을 향하여 달려간다고 고백한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16)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달려가면서 잡아야 할 것은 그리스도도께서 나를 사로잡으신 것이다.
나를 사로잡으신 사랑, 은혜, 능력, 의로우심 등과 같은 것을 잡으려 달려가는 것이다.
그것을 잡으려 달려가는 삶은 주님께로 갈 때 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최선을 다해 달려가다가 나를 부르시는 날 얻게될 거룩한 부르심의 상을 바라보면서 달려가는 것이다.
사역을 하다가 보면 이제 그만하면 되지 않았을까, 이만하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여겨질 때가 있다.
내 마음속에 있는 교만과 사역의 어려움들이 머리를 들고 나를 유혹할 때이다.
그럴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생각한다.
주님께서도 공생애를 하시면서 이쯤이면 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하신 적이 있지는 않았을까?
하지만 주님은 멈추시지 않았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기까지 달려가셨다.
나는 아직 십자가를 지려면 한참 멀었다. 정말 주님이 인정하실 때까지 달려가야 한다.
주님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십자가는 죽음이다.
죽음없이 십자가가 있을 수 없다.
죽기까지 순종하며 거룩한 부르심의 상을 향하여 달려가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푯대를 향하여 변함없이 겸손하게 달려갈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우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사도바울의 아픔은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원수처럼 행하고 사는 것이다.
그들은 자기의 사욕만을 채우고 땅의 것들만을 추구하고 살아간다.
바울은 우리가 세상에 속한 사람들처럼 살지 말고 하늘에 속한 사람들 곧 하늘의 시민으로 살아갈 것을 요구한다.
하늘의 시민은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그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사는 자들이다.
특히 성도들이 거짓 교사들의 삶을 따르지 말고 바울 자신의 삶을 본받으라고 과감하게 요구한다.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 받으라’(17)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20)
리더로서의 나의 삶이 나를 따르는 자들에게 나의 삶을 본받으라고 말할 수 있는 삶일까를 깊이 돌아보면서 회개한다.
하늘에 속한 하늘의 시민으로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자로서의 영적 자존감을 잃고 세상에 속한 자로서 살아갔던 모습들을 회개한다.
나의 영적 정체성을 분명하게 하고 이제 온전히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그 부르신 부르심의 상을 바라보면서 그리스도를 닮고 푯대를 향하여 힘껏 달려가길 결단한다.
주님!
저를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거듭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시민답게 살아가며 주님을 기다리면서 오직 푯대 곧 부르심의 상을 바라보며 그리스도께 붙잡힌 그것들을 잡으려 달려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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