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8.29. 경외하는 마음에 임하는 용서의 은혜 (레 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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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53회 작성일 19-09-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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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지도자는 염치가 있어야 한다.

염치란 부끄러움을 느끼는 마음이요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는 마음이며 신앙적 양심이다.

아론의 살아남은 아들들은 속죄제물 가운데 자신들이 먹어야할 제물을 먹지 않고 모두 태웠다.

모세는 규례대로 행하지 않은 이들의 잘못을 꾸짖었다.

이에 아론은 자기 아들들이 규례대로 행하지 않고 죽은 상황 속에서 아무리 제사장에게 허락된 제물이라 해도  

백성들의 속죄제물을 자신들이 취하여 먹는 것은 합당하지 않기에 태웠다고 말하며 이에 모세는 수긍한다.

 

이 말을 듣고, 아론이 모세에게 대답하였다. "보십시오, 오늘 내 아들들이 속죄를 받으려고 주님 앞에 속죄제물과 번제물을 바쳤습니다

그런데 이런 참혹한 일이 오늘 나에게 닥쳤습니다. 그러니 내가 무슨 염치로, 오늘 그들이 바친 속죄제물을 먹는단 말이오

내가, 그들이 제물로 바친 고기를 먹으면, 주님께서 정말 좋게 보아 주시리라고 생각합니까?"(19/새번역)

 

이것이 영적 염치이며 책임의식이다.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의 영적 타락과 오늘.

이 시대의 영적 타락은 공히 영적 리더가 염치를 잃었기 때문에 야기된 것이다.

본인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깨달았다 해도 회개치 않고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책임을 지려하지 않는 태도이다.

내 자신도 이런 태도에서 결코 자유 할 수 없으리라.

주님께 나의 염치없음을 고백하고 회개하며 더욱 영적 양심이 살아있을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이 시대 속에 그리스도의 제자로 또한 영적 리더로 살아가면서 신앙적인 양심을 버리지 않게 하시고 염치를 알고 책임을 질 줄 아는 리더가 되게 하옵소서.

죄 없으시지만 인류 구원의 책임을 지시고 십자가를 지셨고 십자가에서 조차 백성들을 위해 중보하신 예수님을 본받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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