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8.12 번제, 구속주 하나님을 향한 헌신과 충성 (레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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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68회 작성일 19-08-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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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제사하기를 명하셨다.

성도들이 드릴 제사 가운데는 가장 먼저 번제가 있다.

번제는 태워 그 향을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제사이다.

번제의 제사 규례는 몇 가지의 중요한 가르침을 준다.

태워 헌신을 하는 번제를 드리기 전에 먼저 제물에 안수하여 죄를 전가하고 제물을 잡아 속죄의 피를 뿌린다.

이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헌신은 거룩한 헌신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헌신에 목말라하시지 않는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으로 자신을 바치는 헌신을 기다리실 뿐이다.

신약시대에 와서는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정결케 된 자의 헌신을 기뻐하신다.

 

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을 것이요 아론의 제사장들은 그 피를 가져다가 회막 문 앞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5)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10:19)

 

번제의 규례 가운데 중요한 것은 제물을 온전히 태워 드린다는 것이다.

가죽을 벗기고 각을 떠서 불을 피우고 온전히 태워서 드린다.

그래서 번제는 화제이고 향기로운 제사이다.

이는 우리의 헌신이 온전히 하나님께 불살라 올라가는 향기롭고 온전한 헌신이 되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름답고 온전한 헌신으로 자신을 십자가에서 드렸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도 온전히 자신을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헌신을 해야 한다.

 

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9)

 

번제의 규례 가운데 또 한 가지 중요한 내용은 각자의 형편에 따라 제물을 드리는 것이다.

수소를 드리거나 숫염소, 숫양 혹은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로 드린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은 자기의 형편과 상황을 따라 최선을 다하여 드림을 의미한다.

이는 개인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똑같은 헌신을 요구하시지 않음을 의미한다.

개인적인 능력이나, 소유, 재능, 배경 등 우리 모두는 차이가 있다.

하나님은 이 차이를 인정하시면서 무엇을 드리든지 온전히 태워 향기롭게 드리듯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하신다.

이것이 헌신이며 예배이다.

최고의 존재에게 최상의 것을 드리는 것이다.

나의 삶에 있어서 번제는 어떠했는지를 돌아본다.

속죄함 없이 하나님께 습관적으로 드린 헌신은 아니었는지,

나의 삶을 온전히 태워 드리는 헌신이었는지,

더 나은 것을 드릴 수 있음에도 적당히 드린 헌신은 아니었는지,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헌신으로 구원을 받았을진대 나 역시 주님을 위하여 온전한 헌신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나의 남은 모든 생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향내 나는 번제물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저의 헌신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번제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보혈로 날마다 정결함을 입고 주님께 나의 최선을 드릴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받으실 기쁨의 향기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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