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1. 지도자는 거룩함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레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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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11회 작성일 19-10-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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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은 하나님을 가까이서 섬기는 영적인 지도자이다.

그러므로 이에 합당한 거룩성을 유지해야한다.

특별히 제사장은 시체를 가까이 해서는 안된다.

고대 히브리인은 죽음을 죄의 결과로 보았기에 시체를 가까이하는 것은 부정한 것으로 여겼다.

시체를 만져서도 안되며 시체가 안치된 장막에 들어가서도 안된다.

시체를 가까이함으로 부정하게 되었다면 7일간 결례 기간을 가져야 했다.

이는 영적 지도자들이 얼마나 죄로부터 자신을 멀리하고 거룩함을 지켜야 하는지를 알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외가 허락된 것은 골육지친에 한해서는 예외로 하였다.

이는 가족의 생사와 관계된 의무를 다루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럼으로 시체에 관한 조항은 매우 상징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에서 쓰러진 자를 가까이 하지 않은 제사장과 레위인의 이야기를 하셨다.

아마도 그들은 시체를 가까이할 수 없는 종교적 규례를 따랐을 것이다.

쓰러진 자의 생사를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종교적 규례보다 한 생명을 살리는 행위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시면서 종교적 규례가 결국은 생명을 살리기 위함임을 알게 하셨다.

그러므로 종교지도자는 자신에게는 엄격한 거룩을 적용하고 타인을 향하여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함으로 생명을 살리는 거룩함을 나타내야 한다.

 

예수님의 뜻과는 반하여 예수님 당시 종교적 기득권층과 같이 내 자신을 지나치게 사랑한 나머지 자신의 죄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하고 

남의 죄에 대해서는 엄격한 거룩을 적용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를 돌아본다.

이 시대의 영적 지도자로서 자신에 대해서는 더 철저하고 엄계하게 거룩함을 지켜나가고 타인에 대해서는 

주님의 사랑으로 영혼을 구원하고 생명을 살리는 삶을 사는 지도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하나님은 영적 지도자의 영적 그리고 육적(성적) 거룩을 요구하신다.

영적으로는 이방신을 섬기는 자들의 행위를 철저히 금하셨는데 머리를 밀어 죽은 자의 신을 찬양하는 행위

고대 아랍인들이 우상에게 경의를 표하는 방법으로서의 수염을 다듬는 행위, 자해를 통해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행위들을 금지하도록 하였다.

또한 육적으로는 쾌락을 쫓는 부정한 여인과의 관계를 금지함으로 성적인 정결을 유지하여야 하며 가족들도 정결을 유지해야 한다.

영적 지도자는 영적으로 성적으로 이토록 순결해야 한다.

이 시대에 영적 지도자들이 세상을 쫓아 섬기며 쾌락을 따라 성적인 법죄들을 저지르는 사레가 빈번히 나타남을 보면서 

먼저 나를 돌아보고 회개하며 또한 지도자들과 교회를 위하여 간절하게 중보하고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무엇보다 먼저 내 자신이 하나님의 거룩을 나타내는 본이 되어 교회와 단체의 공동체 모두가 거룩을 추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님!

저를 영적인 지도자로 세우셔서 거룩의 본이 되라 하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제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시고 먼저 제 자신부터가 하나님의 거룩 앞에서 철저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거룩을 지킴으로서 함께하는 공동체의 성도를 거룩함으로 인도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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