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의 영적인 거룩을 중요하게 여기신다.

이는 이방신을 섬기고 그 제사행위를 따른 것과 무당이나 박수와 같은 영매들과 접촉하여 귀신의 영향을 받는 행위에 대한 철저한 금지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고 하나님 뜻만을 물으며 순종해야한다.

특히 당시에 몰렉신을 섬기며 자식을 불에 태워 바치는 인신제사는 생명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로 가장 싫어하셨다.

하나님께서 경계하신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과 이방신을 섬기는 신앙을 혼합주의적 신앙행위이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살게되면 그 땅 백성들의 영향을 받게될 것을 미리 아셨고 철저히 경계하신 것인데 이런 하나님의 염려는 실제로 현실이 되었다.

백성들은 이방신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겼고 영매를 찾았으며 몰렉에게 자식을 바쳤다.

또한 이방인들의 풍습을 그대로 따랐다.

'내가 직접 그와 그의 가문에 진노를 부어서 그는 물론이고, 그를 따라 몰렉을 섬기며 음란한 짓을 한 자들을, 모조리 자기 백성에게서 끊어지게 하겠다. 

어느 누가, 혼백을 불러내는 여자와 마법을 쓰는 사람에게 다니면서, 그들을 따라 음란한 짓을 하면, 나는 바로 그자에게 진노하여 그를 자기 백성에게서 끊어지게 하겠다. 

그러므로 너희는 몸가짐을 깨끗하게 하고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는 주 너희의 하나님이기 때문이다'.(5-7/새번역)

하나님을 섬기는 나의 신앙 가운데 혼합주의적 모습은 없는가를 살핀다.

무속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재물과 혹은 명예와 권세를 하나님과 더불어 섬기고 있지는 않은지. 

탐심이 우상숭배라 하셨는데 내 안에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여 하나님 뜻에 반하는 것을 탐하고 있지 않은지 

다시금 돌아보면서 철저히 하나님을 향한 순수 신앙을 지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저의 신앙이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순수 신앙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신앙생활하게 하옵소서.

그 어떤 것도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