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3 경제적 약자의 짐을 함께 담당하는 공동체 (레 25: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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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83회 작성일 19-10-23 09:36본문
인간의 삶의 기반은 토지이다.
인간이 흙으로 지음 받고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
지금이야 흙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일들이 대부분이지만 성경시대 곧 농사와 목축의 시대에는 흙이 가장 중요한 생활터전이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에 들어가서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를 이루도록 하실 때 그 백성들에게 강조하신 것은 땅 곧 토지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땅을 분배할 때에도 제비를 뽑아서 분배했다.
땅은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나누어주셨기에 인간이 영구히 소유해서는 안되며 세상사는 동안 맡아서 관리할 뿐이다.
그러므로 토지는 사고 팔수가 없으며 만일 누군가 어려움으로 토지를 다른 이에게 넘겨주었다면 가장 가까운 친족이 그 땅을 도로
값을 치르고 사서 찾아주어야 하는데 이것을 기업을 무른다고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땅을 빼앗아도 안되고 빼앗겨도 안된다.
또한 가난하여 자신에게 팔린 동족을 노예로 대하지 말고 이웃으로 대해야하고 그에게 이자를 받아서도 안되며 이익을 위해서 돈을 꾸어주지 않아야한다.
가난한 동족으로부터 이익을 취하여 그를 괴롭게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허락하신 가장 기본적인 권리들을 보장해주는 삶이 가장 복되고 아름다운 삶이다.
이는 하나님이 만물의 주인이시며 우리는 그것을 맡은 청지기임을 인정하는 삶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런 삶을 살아야한다.
땅, 생명, 자녀, 인권과 같이 가장 기본적인 권리들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였던 것을 회개한다.
앞으로 이 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사람들이 그것을 누리도록하는 하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 내게 주신 모든 것을 나의 소유로 여기지 않고 다만 나는 청지기임을 깊이 인식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올바르게 관리하는 청지기적 삶을 살아가도록 할 것이다.
주님!
제게 맡기신 모든 것들 특히 저만이 누릴 것이 아닌 모두가 마땅히 누릴 것들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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