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1 땅과 사람을 향한 창조조의 뜻 (레 25:1-1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03회 작성일 19-10-22 13:43본문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안식을 명하실 뿐 아니라 땅에게도 7년째에 안식을 명하신다.
범죄한 인간들도 안식을 통해 영혼육의 회복을 하듯이 인간의 범죄로 말미암아 저주받은 땅도 안식을 통해 회복된다.
하나님 안에서의 안식을 경험한 인간이 땅에게도 안식을 행함으로 땅을 살리고 그 회복된 땅은 다시 먹거리를 내어 인간을 살리는 선순환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땅을 쉬게하는것은 하나님께서 안식하시기 때문이다.
'일곱째 해에는 그 땅이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너는 그 밭에 파종하거나 포도원을 가꾸지 말며' (4/개역개정)
'그러나 일곱째 해에는 나 주가 쉬므로, 땅도 반드시 쉬게 하여야 한다. 그 해에는, 밭에 씨를 뿌려도 안 되며, 포도원을 가꾸어도 안 된다'. (4/새번역)
땅의 안식은 쉬시며 쉬게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안식이다.
이는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하여 안식을 통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들이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며 회복되기를 원하신다.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안에서 참 안식하기를 거부하는 인간들은 자신만이 아니라 세상도 안식하지 못하도록 한다.
모든 것이 물질이 우상이 된 어그러진 세상의 풍조 때문이며 세상은 이로 인해 신음하고 탄식하면서 진정한 믿음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들이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롬 8:19)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롬 8:21)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뜻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고 살았는가를 돌아본다.
당장 눈앞의 열매 때문에 땅을 쉬게 하지 않으면 장차 소출을 거두기 힘들어지듯 내 자신도 또 세상도 안식을 통한 회복을 누리지 못하고 달려왔고 달려가고 있지는 않은지.
지금 당장 얻을 것들을 보며 세상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다스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한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나를 통해 세상의 탄식이 사라지고 회복이 일어나길 또한 기도한다.
주님!
땅의 안식에 담긴 주님의 뜻을 잘 깨닫게 하시고 제가 세상을 회복시키는 도구가 되고 교회가 그런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이전글2019.10.22 안전과 풍요를 누리는 길, 정직과 경외의 삶 (레 25:12-22) 19.10.22
- 다음글2019.10.19 세상의 빛, 생명의 떡 (레 24:1-9) 19.10.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