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2. 성도를 성도답게,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기도 (엡1: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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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49회 작성일 19-12-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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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을 기록하면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의 제자들을 위한 그의 간절한 기도를 두차례에 걸쳐 기록한다.

오늘 묵상본문은 첫번째 기도 내용이다.

이 기도의 내용은 모두가 '알게 하옵소서'라는 동사로 연결되었다.

알게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다.

 

먼저는 지혜와 계시의 영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게 되길 기도한다.

여기서 앎은 지식적 앎이 아닌 경험적 앎이다.

말씀을 통하여 임하시는 지혜의 성령과 기도를 통하여 임하시는 계시의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이다.

나 역시도 머리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하나님을 날마다 깊이 경험하기 위해 말씀과 기도에 최선을 다하여 성령의 도우심을 받기를 간구한다.

 

다음으로는 마음의 눈을 떠서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를 알기를 기도한다.

육신의 눈은 내 유익을 위한 소망을 품게 하지만 마음의 눈을 뜨면 내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소망을 알게 된다.

사역자로 부름 받아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마음의 눈을 뜨게 하시고 내게 거룩한 소망과 비전을 주셨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소망을 향한 마음의 눈이 어두워지지 않기를 기도한다.

 

또한 성도를 위한 하나님의 기업(상속)의 크심을 알도록 기도한다.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는 것은 하늘나라 에서 소유하게 될 상속이다.

그래서 환난과 유혹을 이기고 믿음을 지키는 것이다.

나의 마음이 세상에서 얻을 영광이 아닌 하늘나라의 기업으로 충만하길 기도한다.

 

마지막 기도는 이 모든 것을 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아는 것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살리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게 하시고 교회의 머리가 되셔서 세상을 다스리게 하시는 능력이다.

성도는 교회의 지체, 주님의 지체 주님의 능력으로 세상을 다스린다.

 

사도바울의 이 기도는 오늘 내 자신과 교회를 위한 기도이다.

이 기도의 내용과 같이 영적인 지식을 소유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주님!

바울사도의 기도와 같이 이 모든 것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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