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3. 하나님 아들을 담는 그릇은 온전한 순종입니다 (마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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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13회 작성일 20-01-08 09:51본문
하나님의 뜻은 거기에 순종하는 자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결혼하기 전 마리아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요셉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오늘날에도 이는 용납하기 어려운 일인데 하물며 엄격한 율법에 근거한 관습이 지배하던 당시에는 정말로 받아들이고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이다.
그래서 당시에 이런 일을 저지른 자는 돌로 쳐서 죽였다.
그래서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나타나 아이가 성령으로 잉태됨과 장차 이 아이가 백성을 구할 자임을 알리신 것이다.
사실 이 일이야말로 더욱 이해하기 힘든 것이다.
성령의 잉태라든지 자기의 아들이 백성을 구하는 일이라든지 도대체 그 일이 내 뜻과 상관없이 왜 일어나야하는지 납득하기 어려운 일 아니겠는가.
그러나 요셉은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이행함에 최선이 무엇일지를 생각하고 행한다.
혹 자신 때문에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이룸에 방해가 될까하여 출산 때 까지 아내와의 잠자리를 피한 것이다.
나는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살아가는 제자이다.
얼마나 민감하고 간절하게 주님의 뜻을 생각하고 순종했는지를 돌아본다.
내가 요셉이라면 과연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뜻을 위한 행동을 순전하게 할 수 있었을까.
말로는 주님의 뜻을 위함이라하면서도 실제로는 나의 뜻을 이루기 위한 행위를 하며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은 순종하지 않으려 했던 적이 얼마나 많은지.
내가 좀 더 온전하게 순종했다면 나를 통해 주님의 뜻이 더 많이 더 빨리 성취되었으리라 생각하며 다시금 주님 앞에 회개의 기도를 드린다.
어찌하든지 나의 남은 모든 삶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는 통로가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더 온전하게 그리고 순전하게 내 뜻과 삶을 주님께 내어드리고 주님께서 편안히 사용하심으로 당신의 뜻을 이루어가시기를 소망한다.
주님!
예수님의 탄생을 위한 순종을 했던 요셉을 묵상하며 부족한 제 삶을 돌아보고 회개합니다.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제 삶을 온전하게 내어드릴 수 있게 도우시고 사용하여 당신의 뜻을 온전하게 이루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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