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9. 큰 음녀의 화려함, 그 이면에 감춰진 추악함 (계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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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54회 작성일 19-11-29 09:20

본문

17장에서 19:10까지에는 바벨론의 멸망에 관한 일곱 환상이 나온다.

이제까지 나왔던 바벨론의 멸망에 대해 더 자세히 보여주는 것이다.

짐승, 애굽, 소돔, 바벨론으로 나타났던 당대 최강국 로마는 타락한 음녀로 표현되고 19장 이후 나올 어린 양의 아내와 대비된다.

여기에는 음녀에 대한 해설과 음녀의 멸망에 대하여 자세히 묘사하는데 이것이 성도의 소망이며 종말에 나타나는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은 첫째 환상으로 음녀 바벨론의 환상이다.

음녀는 음행과 부정이 가득한 이방도시를 말하는데 당시로는 로마제국을 의미하기도 한다.

물가에 앉은 음녀라는 표현은 제국을 다스리는 자라는 의미이며 땅의 임금들 로마와 관계를 맺고 황제숭배와 음행에 동참했다.

요한은 성령에 이끌려 음녀가 받을 심판을 보기 위하여 광야로 옮겨지는데 붉은 빛 짐승을 탄 음녀는 당시에는 로마제국이며 

그의 몸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글들로 가득하고 사치와 영화로 가득했다.

그의 의복이나 장식품들은 사치와 영화로움 가운데 도덕적 종교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한 모든 것을 상징한다.

음녀의 머리에는 큰 바벨론,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곧 큰 바벨론 세속제국의 상징적 우두머리를 의미한다.

현재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세속제국은 바로 큰 바벨론의 후예들로서 이 시대의 바벨론이다.

음녀가 탄 짐승, 전에 있다 지금은 없지만 장차 나타날 짐승은 당시로는 네로 이후 더 악독한 왕으로 등장하게 될 도미시안을 의미하기도 하고

재림시까지 반복되어 나올 무수한 박해자들을 가리킨다.

이렇게 반복되어 나오는 박해자들로 인해 사람들은 놀라고 그를 경배할 것이다.

 

사치와 방탕과 영화에 취한 음녀는 단순히 세속에 취한 것만이 아니라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하였다.

세상의 부귀영화와 방탕함은 성도의 삶에는 어울리지 않으며 성경적 가치와도 다르다.

이 세상의 모든 바벨론 제국들은 이로 인해 하나님을 대적할 것이며 수많은 성도와 증인들, 곧 교회들을 핍박할 것이다.

세상은 성도와 증인들의 피에 취하여 자신들의 영화를 누리지만 성도는 그들이 취한 피를 흘림으로서 세상을 구원한다.

성도들은 성도의 피에 취하여 살아가는 세상에 취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주님의 피를 전하는 거룩한 증인의 삶을 위하여 피를 흘려야 한다.

내 자신이 그리고 성도들이 음녀와 짐승의 권세에 놀라 숭배하는 자들이 아니라 

오히려 피를 흘리며 진리를 붙들고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을 보고 그들이 놀라게 하는 자들이 되길 소망한다.

분명 세상은 화려하고 쾌락으로 가득 차 있다.

성도와 교회를 대적하는 세상의 힘 있는 권세자들, 제국들은 반복해서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운명은 멸망으로 결정되어 있다.

멸망하고 없어질 제국을 부러워하거나 따르지 않고 거룩한 피를 흘리며 믿음을 지키는 성도와 교회가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역사 속에 권세 있고 타락한 수많은 제국들이 일어나 교회와 성도를 넘어뜨리고 핍박했습니다.

지금도 세상은 성도와 증인들의 피에 취해 환호성을 지릅니다.

그러나 이들의 멸망은 예정되어 있음을 압니다.

그들이 취하는 것들에 함께 취하지 않게 하시고 깨어 기도하며 거룩하고 증인된 삶을 사는데 피 흘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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