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7. 건물 성전 시대는 지나고 예수 성전 시대가 열리다 (요 2: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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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42회 작성일 20-01-08 10:39본문
예수님이 행보는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었고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성전의 청결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가장 진실해야할 때는 하나님 앞에 설 때이며 하나님 앞에 서는 곳이 성전이다.
그러므로 성전 신앙의 타락은 곧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설 기회를 없애는 것이기에 결코 일어나서는 안된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 성전신앙은 타락할 대로 타락했고 그 중심에는 종교적 기득권자들과 권세자들의 세속화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께 나아가고자하는 백성들의 신앙심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았고 또한 상인들과 결탁하여 자신들의 배를 불리웠다.
가져온 제물을 트집 잡아 결탁된 상인들에게 구입하게 하였으며 성전세 환전에 개입하여 이익을 챙겼다.
예수님은 타락한 성전 신앙을 목도하시고 상인들을 내어 쫓았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자신의 권세를 드러내신 것이다.
종교인들은 분노하여 예수의 자격을 논하고 문제를 제기했으며 예수님은 자기자신이 성전임을 드러내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19-22)
오늘날에도 교회의 세속화와 타락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 목회자의 부패와 타락이 자리하고 있다.
나 역시도 예외가 아니다.
교회에 나와 하나님 앞에서 진실되게 서고자 하는 성도들을 하나님께로 온전히 이끌지는 못하고
오히려 그들을 이용해서 나의 명예나 욕망을 채우려하지는 않았는지 깊이 돌아본다.
교회가 부패하면 세상을 바꿀 수 없고 목회자가 부패하면 교회를 바꿀 수 없다.
이 시대 목회자로서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
세상과 싸워 이기는 것이 쉽지 않고 교회 안에서 순수한 신앙을 가지고 교회를 지켜가는 것이 쉽지 않다.
예수님의 채찍을 잊지 않고 예수님의 분노를 잊지 않기를 기도한다.
오늘도 교회를 살피시고 나를 살피시는 주님의 불꽃같은 눈을 기억하며 늘 깨어 기도하고
만민이 기도하는 하나님의 집으로 교회를 이끌어갈 것을 다시금 다짐한다.
주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저와 성도들은 지체입니다.
거룩하고 올바른 지체가 되토록 최선을 다하는 성도, 지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신앙의 본질을 잃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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