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8. 사랑과 순종으로 이루는 가장 아름다운 연합 (엡 5: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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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8회 작성일 20-01-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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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서 피차 복종해야하는 관계의 시작은 부부의 관계이다.

부모의 관계보다 부부의 관계가 우선적으로 언급됨을 주목한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첫 인간관계이기 때문이다.

성경의 관계는 영적질서를 내포하는데 영적 권위를 기반으로 한다.

권위자와 권위 아래 있는 자로 이루어지는데 권위 아래 있는 자는 순종함으로 복종하고 권위자는 사랑으로 복종해야한다.

이 복종은 부부 관계에서도 적용된다.

남편은 아내의 머리라고 말씀함으로 남편의 권위를 언급한다.

아내는 범사에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복종해야한다.

그 권위를 인정해아 한다는 권고이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함으로 복종해야하는데 자기 자신을 사랑함 같이 사랑하라 권면한다.

이타적 사랑을 이기적(?)으로 하라는 것이다.

아내와 결혼한지 32년이 지났다.

지난 시간 아내는 가장인 나의 권위를 인정하고 지혜롭게 순종했다.

지금의 나의 모든 모습은 순종해준 아내로 인한 축복이다.

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해본다.

정말 내 몸을 사랑하듯 사랑했을까

내가 내 몸의 안위를 챙기듯 아내의 안위를 챙겼을까

내가 싫어하는 것들을 아내도 싫어함으로 인식하고 자제하였을까

내가 원하는 것들을 아내에게도 베풀었을까

이타적 사랑을 이기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이기적 사랑을 이타적으로 행한 것 같아서 아쉽고 미안함을 금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부부의 삶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부부로서의 남은 모든 생에 성경적 복종을 더욱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

성령께서 함께하시길 기도한다.

 

주님!

사랑하는 아내와 부부로서 한 몸을 이루고 사랑 안에서 지금까지 지내올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제까지보다 더욱 서로 복종하며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부부의 삶을 알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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