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5. 만왕의 왕 앞에 드리는 마음 다한 경배와 예물 (마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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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10회 작성일 20-01-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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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이 되면 떠오르는 것은 성탄전야의 축하공연이었고 축하공연의 꽃은 성탄성극이었으며 성극의 꽃은 동방박사의 장면이었다.

동방박사들은 자신과 직접 관계되지 않는 타국의 왕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서 멀리서 왔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이야기를 성경에 기록하셔서 후대가 기억하고 기념하게 하셨다.

그러나 정작 유대의 왕이었던 헤롯은 왕의 탄생에 긴장하고 동방박사를 통해 탄생의 정보를 캐내어 예수님을 죽이려했다.

동방박사의 삶은 신의 뜻을 따라 살고 경배하는 일에 자신을 희생하는 삶이었지만 헤롯은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고 싶은 욕망을 따라 사는 삶을 위해 

신의 뜻을 거역하는 삶이었다.

유대인들은 그토록 메시야를 바라면서도 정작 메시야가 탄생하였을 때 알지도 못했고 경배하지도 않았다.

신앙은 신의 뜻을 찾고 신의 뜻에 자신을 복종하는 것이지만 진정한 신앙이 없는 종교적 삶은 종교를 이용해 세속적 기득권을 지키고

욕망을 추구하는 것에 종교를 이용하고 신마저도 자기의 뜻대로 조정하려든다.

 

작금에 종교를 빙자하여 자기의 뜻과 욕망을 추구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세상이 시끄럽다.

나는 동방박사인가 헤롯인가를 깊이 묵상해본다.

순전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신을 찾고 나의 가장 귀한 것들을 드리는 동방박사인가 아님 헤롯을 위한답시고 왕을 찾아 경배한다고 하면서 왕을 죽이려는 시도를 있는가.

성탄의 배역은 동방박사를 꿈꾸면서 삶은 헤롯을 연기하는 이율배반적이고 어리석은 삶을 살지 않기로 결단하며 이번 성탄에 예수께 내가 드릴 삶의 예물을 준비한다.

 

주님!

저는 아기 예수께 경배하는 동방박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제 삶은 헤롯을 지향하고 있지는 않은지 두렵습니다.

제 마음을 주장하사 진정 동방박사들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기뻐하며 하나님을 온전히 경배하는 삶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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