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30. 믿는 자에게 임하는 역동적인 성령 체험 (요 7: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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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40회 작성일 20-01-30 10:08본문
모든 종교적 행위에는 그 행위가 나타내는 본질이 있다.
그 본질을 잃으면 행위는 아무 의미가 없는 종교적 껍데기에 불과하게 된다.
초막절 절기에 행하는 종교적 행위 가운데 하나가 실로암 못의 물을 가져다가 제단에 붓는 것이다.
이 행위는 성경적 행위보다는 농경문화 가운데서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는 문화적이고 상황적 행위에 가까 왔다.
하나님의 복을 구하는 것이다.
이 광경을 지켜보신 예수님은 그런 행위가 목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행위의 본질 곧 살아계신 하나님의 참된 은혜를 구해야함을 말씀하신다.
이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수 곧 성령을 경험하는 것이 참된 은혜의 시작임을 깨닫는 것이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37-39)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종교적 행위를 통해 철저히 본질을 추구하도록 요구하신다.
종교생활을 오래할 때에 조심할 것은 종교적 행위만 남고 나의 신앙적 삶은 본질적 가치와는 멀어지는 종교인이 되는 것이다.
행위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행위는 본질을 추구하고 살려내는 것이어야 한다.
주님의 사역을 하면서 예배하는 일이든 성도를 방문하는 일이든 성경을 가르치는 일이든 여러 사역들을 감당하는 일이든 그 본질을 놓치고 행했던 행위들을 기억한다.
그 행위가 때로는 멋지고 그럴싸했고 은혜도 있었다.
하지만 진정한 본질적 가치와는 거리가 있었다.
이는 그 누보다도 그 행위를 하는 내 자신이 너무도 잘 안다.
교회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모든 행위들을 다시금 돌아본다.
실제로 그것이 추구하는 본질을 잃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의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넘쳐 세상을 적시고 사람을 살려내는 영적 지도자가 되도록 하겠다.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시길 기도한다.
주님!
제가 행하는 모든 종교적 행위가 담고있는 목적과 가치를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종교적 행위의 껍데기를 벗고 신앙의 본질적 가치를 추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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