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4. 표적과 신앙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요 4: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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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03회 작성일 20-01-22 09:37본문
예수님께서 갈릴리로 가셨을 때 갈릴리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고향 갈릴리 사람들의 마음을 알고 계셨다.
이는 예수님 자신에 대한 믿음보다 표적을 보고 믿는 믿음이다.
‘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44)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니라’(48)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도 도마에게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되다하셨다.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한 선입견들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나사렛 목수 요셉의 아들이다.
그것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기 어렵게 하였다.
우리가 가진 생각들과 경험 판단이 때로는 믿음을 방해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나의 신앙적 경험과 지식들, 심지어 신학적 지식조차도 실제의 하나님과 그 분
의 역사를 바르게 믿지 못하게 할 수 있기에 오직 말씀에 근거하여 주님을 알고 믿어야 한다.
나도 하나님과 하나님의 역사에 대하여 내 지식과 경험이 아닌 오직 말씀에 근거한 믿음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베푸신 두 번째 표적은 왕의 신하의 아들을 치유하신 것이다.
표적을 보아야만 믿으려는 태도를 지적하신 예수님은 아들에게 가지도 않고 치유를 선언한다.
놀라운 것은 이 신하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갔다는 것이다.
표적을 보아야 믿는 믿음과 얼마나 대조가 되는 믿음인가
신하는 치유된 아들에 대하여 보고를 하러 오는 종들과 만나 그 시점을 물었을 때 예수님의 선언이 있었던 시점을 알게 되고 온 집안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치유의 표적은 예수님과 그 말씀에 대한 신뢰를 확증해주었다.
예수님은 표적을 배제하지 않으셨다.
그렇게라도 믿을 수 있다면 다행이기에 공생애 기간에 기적을 행하셨다.
내 인생 가운데 주님께 대한 믿음을 확증할 수 있는 경험들이 여러 번 있었다.
주님은 그런 표적들을 통하여 나의 믿음을 확증해주셨다.
이제는 그런 경험이 나의 믿음을 지탱하지는 않지만 믿음의 초기에는 무척 중요하게 생각했다.
주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주님의 실존과 역사들을 신뢰한다.
그리고 필요할 때 주님의 역사하심을 구하며 기도한다.
경험했기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니라 믿기에 구할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다.
오늘도 우리의 삶에 현장 속에서 때로는 진리로 때로는 역사하심으로 다가오시는 주님을 찬양하고 신뢰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사람들이 상황에 합당하게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주이시며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이시다.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이 믿음을 갖기를 소망한다.
주님!
나의 교만과 어리석음이 주님을 올바르게 알고 믿는 믿음을 갖는 것을 방해하지 않도록 늘 말씀 위에 견고히 서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을 믿기에 주님의 역사하심 또한 확실히 믿게 하여 주옵소서.
믿음이 부족한 저와 성도들의 삶 가운데 말씀과 역사하심으로 다가오셔서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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