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경험하고 선포하는 자를 통하여 확산된다.

세례 요한은 성령을 통하여 계시된 진리 곧 예수 그리스도를 세례베품을 통하여 경험하고 그 진리를 선포한다.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32-34)

나는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하고 믿는 자이다.

그 진리를 선포하고 확산하는 사명 또한 받은 자이다.

이 사명에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세례 요한은 자신의 세례 베풂도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기 위함이라 한다.

철저한 사명의식이다.

나 역시 새해에는 더욱 철저한 사명의식으로 복음을 전할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낼 것이다.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께 다가온 요한의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와서 보라' 고 말씀하신다.

그들은 예수님을 보고 이제 그 분을 따른다.

대해서 듣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고 경험하고 따르는 것이다.

평생을 예수님께 대해 듣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보고 경험하고 따르는 사람이 있다.

요한의 선포는 제자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경험하게 하였다.

나의 설교, 가르침, 사역들이 내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로 하여금 예수님께로 다가가서 그 분을 경험하도록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를 통해 세례 요한이 그랬듯이 내 제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드는 사역자가 되길 기도한다.

주님!

제게 주신 사명은 예수님을 선포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보고 경험하고 따르는 제자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사명을 바르게 감당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