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5. 인간의 악한 계략조차 하나님 섭리를 이룹니다 (요 11: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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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06회 작성일 20-02-16 08:06본문
죽은 자를 살리는 기적은 생명의 주관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기적이다. 그 표적으로 많은 유대인들이 믿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의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에게 이 표적은 그저 부담스러울 뿐이었다.
자기들의 종교적 기득권이 상실될까 두렵기 때문이다. 가장 영적인 척하지만 가장 세속적인 것이다.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하니’ (48)
겉으로는 민족을 위하지만 실은 자신들을 위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로마를 대적한 적도 없었고 정치적인 이슈로 말썽을 일으키신 적도 없었다.
군중들이 예수를 추종하게 될 때 이것이 로마에 악영향을 끼쳐 민족이 핍박을 받을 것이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결국 자신들의 기득권 상실을 염려하는 것이다.
이들의 속내는 예수님을 죽일 때 로마를 이용하는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세속적 욕망을 감추기 위해 교묘히 그럴싸한 명분들을 내세운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일수록 더욱 그렇다.
그들이 진정 민족을 위하였다면 메시야를 기대하였어야 하고 표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을 메시야로 받아들였어야 한다.
세속적 욕망은 영적인 눈을 멀게 만든다.
부활의 기적을 보고도 믿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지금도 세속적인 욕망을 영적으로 민족적으로 포장하면서 주님이 기뻐하시지 않으시는 일들을 자행하는 교계 지도자들을 볼 수 있다. 참으로 가증스럽다.
자기들이 진리이고 자기들만 옳은 자들이다. 그들 속에는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
나의 영적인 눈을 가리고 영적인 귀를 가리는 요소들이 내 안에 또한 세상 가운데 있음을 알고 자세히 살펴 그것들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고
진리를 따르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진리를 따르면 세속적인 것에 반응하지 않고 영적인데 반응한다.
영적으로 늘 민감하여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에 반응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해 대제사장이었던 가야바는 한사람의 희생으로 민족을 살려야한다 말함으로 예수님을 본격적으로 죽이려 한다.
성경은 그것조차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섭리 안에 있는 것이라 말한다.
가야바는 하나님을 거스름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
가야바의 거스름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 말하면 않된다.
그의 악함조차도 하나님이 당신의 뜻을 이루는 것으로 사용하셨을 뿐이다.
자신의 악함은 반드시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게 된다.
‘나는 어떤 삶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 일까’를 깊이 묵상해본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시고 사용하시면서 분명히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실 것이다.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종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기야바나 가룟 유다와 같이 나의 불순종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지 않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심판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잘했다 칭찬 받는 종이 되길 기도한다.
성령께서 나의 마음을 주장하셔서 거룩하게 하시고 겸손하게 하시면 순종하게 하시길 간절히 소망한다.
주님!
제가 육체의 소욕에 눈이 어두워지지 않게 하옵소서.
영적 사건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옵소서.
저의 삶이 거룩한 의의 도구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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