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5. 질병의 근원을 따지기보다 주님의 일을 기대하십시오 (요 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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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05회 작성일 20-02-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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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현상을 보고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판단하려든다.

잘못된 해석과 판단이 사람에게 고통을 준다.

신앙의 삶에도 마찬가지이다.

제자들은 날 때부터 맹인 된 자를 보고 예수께 그가 맹인된 것이 자신의 죄 때문인지 조상의 죄 때문인지를 묻는다.

그들은 나면서부터 맹인 된 자의 고통과 절망보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그가 처한 상황(현상)에 대해 이미 죄 때문으로 해석하고 판단하고 있다.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선생님, 이 사람이 눈먼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이 사람의 죄입니까? 부모의 죄입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 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요, 그의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그에게서 드러내시려는 것이다.(2-3/새번역)

 

그러한 자들이 맹인을 회복시킬리 만무하다.

그저 판단하고 정죄하며 자기 의만 드러낼 뿐이다.

예수님은 맹인 됨은 그 어느 누구의 죄 때문도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임을 말씀하시고 그를 고치신다.

예수님께는 맹인이 처한 상황이 더 중요하며 하나님께서 그를 회복시키실 것이 더 중요하다.

성도로서 교회 생활하는 동안 성도들의 고난에 대해 정죄하는 목회자들을 많이 만났다.

그들은 고난의 원인을 죄라고 정죄하고 협박하곤 했다.

자신이 마치 하나님이라도 되는 것처럼 거짓된 해석을 내리고 자신에게 충성을 강요하곤 했다.

물론 진리에 근거하여 죄를 깨닫게 하고 바른 길을 가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이 조차도 철저히 영혼에 대한 사랑과 긍휼에 근거해야한다.

해석하고 판단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치유하고 회복하는 것이다.

나는 상황을 해석하고 판단 하기 앞서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리더가 되기를 갈망하며 기도한다.

누군가에게 일어난 상황이나 현상을 바라볼 때 무엇보다 먼저 그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뜻을 깨닫는 제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것이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낮 동안에 해야 한다. 아무도 일할 수 없는 밤이 곧 온다'.(4)

 

주님!

제가 주님의 마음으로 상황과 현상을 보게 하옵소서.

상황과 현상을 보고 판단하고 해석하기 전에 먼저 영혼을 향한 주님의 마음과 목적을 닫게 하시고 주님께서 저를 그에게 보내신 목적을 이루게 하옵소서.

해석하고 판단하기 전에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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