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3.7 하나님의 뜻, 오직 성경의 뜻을 이루는 삶 (요 1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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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98회 작성일 20-03-07 09:27본문
예수님의 삶이 성도에게 주는 가장 큰 도전은 탄생에서 죽음까지 모두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이었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담담히 앞으로 나아가신다.
제자들과 함께 감람산에 오르신 예수님은 자신을 잡으러 온 무장병들에게 자신이 나사렛 예수임을 밝히시고 제자들을 보호하신다.
이미 사람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알고 있었기에 잡는 것이 두려웠을 것이다.
또한 예수님께서도 얼마든지 그들을 물리치실 수 있는 신적 능력이 있으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제자들을 그 과정에서 끝까지 지키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계셨기에
그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제자들을 지키시고 자신은 기꺼이 체포당하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가 그니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은 용납하라 하시니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8-9)
상황에 좌우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사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이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들을 맞이하면 나의 생각을 하나님의 뜻으로 합리화하면서 하나님이 계획하신 고난들을 피하려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살려고 한다면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을 배우고 따라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면 내 생각이나 감정에 따르는 행동을 하기 쉽다.
시몬 베드로가 그렇게 행동했다.
칼을 빼어 병사의 귀를 잘랐다.
분노의 감정과 스승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서 그리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행동은 예수님이 원하시는 뜻과는 거리가 멀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명하신 고난의 잔을 마시는 것이 하나님을 위하는 길임을 알고 계셨기에 병사의 귀를 고치시고 베드로를 꾸짖으신다.(눅22:51,마22:52-54)
예수님은 아버지께 구하여 열두 군단이나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있으나 그것은 성경을 이루는 길이 못된다고 말씀하셨다.(마22:53)
본문의 기사는 4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 있다. 그만큼 의미있는 행위였다는 것이다.
제자들은 그런 힘을 가지신 분이 왜 이리 무력하게 잡히시는지 이런 모습이 성경을 이룬다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도 부활하시고 성령을 받고서야 비로소 깨달았을 것이다. 진정한 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쓰는 것임을.
세상은 자신이 가진 힘을 자기의 뜻을 이루는 데 사용한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그의 힘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사용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간다고 자처하면서도 내가 가진 힘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것으로 나를 만족하게 하려했던 적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다.
제자들과 같이 상황에 따라 내생각과 감정대로 행동했다.
그런 행위들은 나를 만족시킬 수는 있을지언정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시금 회개하고 이제 나의 모든 것을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사용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하신 주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긴다.
오직 성경을 이루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주님! 저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위하여서 성경의 뜻을 분별하고 제 감정이나 상황이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직 주님의 뜻을 이루는 데만 사용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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