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8. 십자가는 수치가 아니라 영광입니다 (요12: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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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31회 작성일 20-02-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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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삶은 하나님의 때를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때를 사는 것은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을 이루는 것이다.

절기를 지키러 온 유대교로 개종한 헬라인들이 예수님을 만나고자 했을 때 예수님은 이제 주님의 마지막 때를 생각하셨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면 구원이 이방인에게 미칠 것이다.

아마도 예수님은 그 때를 염두에 두고 말씀하신 듯하다.

예수님은 지금 일어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한다.

십자가의 희생으로 인한 온 인류의 구원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24)

 

예수님은 온 인류의 구원자요 왕으로 이 땅에 오셨다.

모든 상황들을 왕으로서 세상을 다스리심을 위하여 이용할 수도 있고 또 그만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

하지만 예수님은 썩어지는 밀알의 삶을 생각하신다.

그 삶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신다.

그 희생이 열매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27)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여러 상황들을 맞이한다.

그럴 때 나는 어떻게 상황을 해석하고 받아들이며 반응하는가를 생각해본다.

어느 때는 그 상황 속에서 먼저 주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하려 노력하기도 했지만 나의 마음이 앞서서 내 생각대로 상황을 해석하고 나의 유익을 먼저 구하기도 했었다.

주님은 당신의 뜻을 구하고 섬길 것을 요구하신다.

나의 생명을 미워하고 주님을 위해 살 것을 명하신다.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25-26)

 

신앙인으로 나의 때가 아닌 하나님의 때를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그 뜻에 철저히 순종하기를 기도한다.

내 삶이 주님을 위하여 주님을 따라서 썩어지는 밀알이 되어 수많은 생명의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주님의 때를 사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처럼 썩어지는 밀알이 되어 생명의 결실을 맺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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