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7 형제의 불행을 기뻐한 죄악에 대한 심판 (옵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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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9회 작성일 24-07-02 09:32본문
오바댜 선지지가 누구인지 다른 기록들에서 찾기는 어렵다.
오바댜는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과 심판을 대언하는데 에돔에 대한 심판은 오바댜 외에 이사야, 예레이먀, 에스겔, 아모스 선지자도 예언하고 있다.
에돔은 야곱의 형 에서의 별칭이며 그 후손을 가리키기도 하고, 그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명칭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 여러 선자자들을 통해 에돔의 심판을 대언하도록 하신 이유는 에돔이 이스라엘과 혈연관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동안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경쟁하며 이스라엘이 침공을 받거나 고난을
당할 때 기뻐할 뿐 아니라 오히려 침락자들을 도와 이스라엘에게 고통을 주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비록 이방민족들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깨우치시고
회개하도록 하셨지만 그 도구에 불과한 이방 민족들이 마치 신이라도
된 듯 교만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대적하며 이스라엘에게 지속적인 고통을 준 것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하셨다.
하물며 형제 관계인 이스라엘에게 이방나라들보다 더 잔인하게 행한
에돔의 교만과 죄악을 두고 보실 리가 없는 것이다.
'네 아우 야곱에게 저지른 그 폭행 때문에 네가 치욕을 당할 것이며, 아주 망할 것이다.네가 멀리 서서 구경만 하던 그 날, 이방인이 야곱의 재물을 늑탈하며
외적들이 그의 문들로 들어와서 제비를 뽑아 예루살렘을 나누어 가질 때에, 너도 그들과 한 패였다. 네 형제의 날, 그가 재앙을 받던 날에, 너는 방관하지 않았어야 했다.
유다 자손이 몰락하던 그 날, 너는 그들을 보면서 기뻐하지 않았어야 했다. 그가 고난받던 그 날, 너는 입을 크게 벌리고 웃지 않았어야 했다.
나의 백성이 패망하던 그 날, 너는 내 백성의 성문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어야 했다. 나의 백성이 패망하던 그 날, 너만은 그 재앙을 보며 방관하지 않았어야 했다.
나의 백성이 패망하던 그 날, 너는 그 재산에 손을 대지 않았어야 했다.도망가는 이들을 죽이려고, 갈라지는 길목을 지키고 있지 않았어야 했다.
그가 고난받던 그 날, 너는 살아 남은 사람들을 원수의 손에 넘겨 주지 않았어야 했다'(10-14/새번역)
세일산 산악지대에 거주하던 에돔은 높고 은밀한 곳에 둥지를 튼 새처럼 안심하면서 기고만장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악한 행위를 살피시고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다.
에돔에 대한 이방민족들의 심판은 일말의 자비도 없이 처참하게 이루어질 것인데 에돔은 동맹을 맺고 평화조약을 맺었던 나라들로부터 배신을 당하여 지혜자나 용사나
남김없이 죽음을 당하게 될 것이다.
실제로 에돔은 그 지역의 나바태아 왕국이 로마에게 멸망하면서 역사속에서 사라졌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을 살피시며 약속의 백성을 통해 세상을 다스리시고 구속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오늘날 새언약의 백성인 교회와 성도들을 통해서 성취될 것이다.
그러므로 비록 교회가 완전하지 못하고 세상의 비난과 공격을 받는다해도 그들의 편에 서지 않고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마음을 이해하고
주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위해 간절히 중보하고 기도하며 하나님나라를 위한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것은 오바댜가 받은 계시이다. 주 하나님이 에돔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주님께서 여러 민족에게 천사를 보내시면서 너희는 일어나라.
에돔을 쳐부수러 가자 하신 말씀을 우리가 들었다 나는 여러 민족 가운데서 너를 가장 보잘것없이 만들겠다. 모든 사람이 너를 경멸할 것이다
네가 바위 틈에 둥지를 틀고, 높은 곳에 집을 지어 놓고는, '누가 나를 땅바닥으로 끌어내릴 수 있으랴' 하고 마음 속으로 말하지만, 너의 교만이 너를 속이고 있다
네가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꾸민다 하여도, 네가 별들 사이에 둥지를 튼다 하여도, 내가 너를 거기에서 끌어내리고야 말겠다. 나 주의 말이다.
너에게 도둑 떼가 들거나 밤중에 강도 떼가 들이닥쳐도, 자기들에게 필요한 만큼만 빼앗아 간다. 포도를 털어가는 사람들이 들이닥쳐도, 포도송이 얼마쯤은 남겨 놓는다.
그런데 에서야, 너는 어찌 그처럼 샅샅이 털렸느냐 네가 깊이 숨겨 둔 보물마저 다 빼앗기고 말았다.너와 동맹을 맺은 모든 나라가 너를 나라 밖으로 쫓아내고,
너와 평화조약을 맺은 나라들이 너를 속이고 너를 정복하였다. 너와 한 밥상에서 먹던 동맹국이 너의 발 앞에 올가미를 놓았다. 너의 지혜가 어디에 있느냐 나 주가 말한다.
그 날에는 내가 에돔에서 슬기로운 사람을 다 없애고, 에서의 방방곡곡에 지혜있는 사람을 남겨 두지 않겠다.데만아, 너의 용사들이 기가 꺾이고,
에서의 온 땅에 군인은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모두 다 칼에 쓰러질 것이다'(1-9/새번역)
주님!
에돔에 대한 심판을 기억하면서 오늘날 교회를 위해 더욱 기도하고 교회를 더욱 온전하게 세워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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