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 내 생명보다 소중한 하나님 사랑 (시 6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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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8회 작성일 24-11-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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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오랜 세월을 광야에서 보냈다.

사울을 비롯한 대적들에게 쫓겨다니며 광야에서 몸을 피했기 때문이다.

광야 시간에 다윗은 절망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광야에서 물을 찾는 사슴처렴 하나님을 갈망하며 찾았고 간구했다.

그에게 광야는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할 수 있고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이며 시간이었다.

다윗에게 광야는 성소였다.

성소에서 주님을 만나고 임재를 경험했을 때를 기억하며 어디서나 동일하게 임재하실 주님을 신뢰하였기 때문이다.

거친 광야에서 오히려 주님의 인자하심을 노래하며 위기의 상황에서

주님의 구원을 노래한다.

또한 주님을 일평생 경외하고 송축할 것을 결단한다.

광야에서 먹을 것이 부족했지만 영혼이 윤택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선포한다.

이것이 참된 광야 신앙이다.

성도로서 궁전신앙을 꿈꾸고 바랄 때가 많다.

주님 안에서 부요하고 형통하며 안전함을 누리는 것을 소망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신앙은 외적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음을 알기에 광야의 삶에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갈망한다.

나의 인생이 어떤 광야에 처하든지 더욱 주님을 갈망하고 찬양하며

의지하는 신앙의 삶을 살 것을 결단한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1-5)

 

살아있는 광야의 신앙은 척박한 상황 속에서 주님을 기억하고 찬양하는

신앙이다.

하루 종일 대적들을 피해다니다 어느 굴 속에서 불안 가운데 잠을 청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다윗은 그 침상에서 주님을 찬양한다.

그냥 습관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를 돌아보며 나를 도우신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며 구체적으로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이다.

그에게 광야의 침소는 주님의 날개 그늘이 된다.

그래서 그는 더욱 주님을 신뢰하고 의지함으로 승리를 확신하고 선포할 수 있다.

나의 찬양이 광야의 침소에서 부르는 노래가 되길, 광야의 신앙 고백이 되길, 승리의 선포가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그들은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칼의 세력에 넘겨져 

승냥이의 먹이가 되리이다 왕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리니 주께 맹세한 자마다 자랑할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의 입은 막히리로다'(6-11)

 

주님! 

광야에서 주님을 볼 수 있게 하시고 갈망하게 하시며 찬양하게 하시고 선포하게 하옵소서.

광야의 살아있는 신앙을 가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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