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박성근(김인옥) 선교사님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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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03-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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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되신 주님의 이름으로 기후시에서 문안합니다.  

 

상한 갈대를 꺽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사42.3)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하신 자비와 긍휼이 동역자님과 우리 모두에게 함께 있음을 매일 고백합니다.  

 

일본어는 한국인이 익히기에는 가장 쉬울 것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우리에게는 스페인어 습득보다 열 배는 더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일본어는 문어체와 구어체가   많이 다르고 존대말은 많게는 4가지의 표현도 있습니다. 일본 회사에서는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고객을 대하는 언어 훈련 등으로 3개월 연수를 시킨다고 합니다. 일본어의 구어체는 음절을 생략하여 짧게 말하는 것이 많아서, 그들끼리 빨리 말할 때는 잘 알아듣지 못합니다. 박선교사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일본인과 자유로운 대화를 하며 교정을 받고 있고, 김 선교사는 왕복 세 시간 거리의 나고야시 소재 일본어 학원에 4월부터 다닐 계획을 가지고, 현재 중급 반 입학을 위한 시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그리스도 교회를 경험한지 5개월이 되어 옵니다. 담임인 오츠카 목사는 대학생 때 미우라 아야코의 수필집을 읽고서 스스로 교회를 찾아가 신자가 된 분입니다. 일본 전 지역에 미우라 아야코 독서 모임이 있고, 이 교회에도 있습니다. 현재 이 모임은 오츠카 목사와 우리 선교사 부부 외에는 참석하는 사람이 없지만, 교회 건물의 가장 좋은 장소와 비품은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미우라 아야코 독서실에 속해 있습니다.  오츠카 목사가 미우라 아야코상을 지나가고 넘어서서 이 교회 공동체와 장소가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중심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헌금은 주일 헌금만 내는 시스템이어서 십일조나 월정 헌금을 내면 돌려주고 있습니다. 일본 교회가 열악한 것은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모든 것을 그대로 하는 교회가 드물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또한 일본에는 교회사에서 언급될만한 성령의 역사가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기도 제목>  

  

1. 지식 추구의 말씀 연구에 기울고 자유주의자들이 많은 일본 교회와 신학교에 성령을 부어 주셔서 일본 땅에 회개와 부흥이 오게 하소서. 

2. 기후시 사랑 그리스도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한 교회가 되게 하소서. 건물의 가장 좋은 곳을 예배 장소로 쓰도록 오츠카 목사를 인도하시고, 신학을 공부하고 있는 우스이 형제 (31세)가 좋은 목회자가 되게 하소서.  

3. 사랑의 교회 성도인 카와다 코오헤이 (川田耕平, 45세, 미혼)형제의 모친인 불교도 에이코 (栄子, 74세) 씨가 예수를 믿고 구원받게 하시고 카와다 형제의 2개의 집 중에서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는 크고 오래된 집을 장차 교회 수련회 장소로 쓸 수 있게 하소서.  

4. 사랑의 교회 성도인 키타무라(北村, 54세)형제가 아내인 불교도 요오코(陽子, 55세)씨 및 두 아들 라이아이(来愛, 25세)와 레에아이(怜愛, 21세)에게 전도할 마음을 주소서. 

5. 기후현 니시오 교회 목사의 자녀인 이지훈(20세)과 이찬훈(18세)이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게 되어, 그리스도를 위한 삶을 살아 가게 하소서. 

6. 522일과 29일의 수요 예배와 526일의 주일 예배 때, 사이타마현 히카리 교회에서 3번 설교할 예정인 박성근 선교사에게 하나님께서 메시지를 주시고 온 교회에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일본 선교를 위하여 중보기도로 헌신하는 선교 동역자님을 축복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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