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박성근(김인옥) 선교사님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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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03-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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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되신 주님의 이름으로 기후시에서 문안합니다.  

 

기후현의 현청 소재지인 이곳 기후시의 인구는 40만입니다. 기후시에 있는 개신교회는 31개로 평균 재적 인원을 40명으로 한다면 1240명 정도가 되며 이것은 인구 비율로 0.3% 입니다.   

 

미전도종족(Unreached People Group)의 정의는 복음화율이 2% 미만인 종족이며, 그렇기 때문에 외부의 도움 없이는 그 종족 내에서 자생적으로 복음이 확산되고 교회가 개척될 가능성이 아주 낮은 종족이라는 것입니다.  개신교인이 인구의 0.4%일본은 아시아권에서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나라이며아시아 최대의 단일 미전도 종족 집단데, 기후시는 개신교인이 0.3%로 일본에서도 복음화율이 평균 이하로 낮은 편입니다. 기후시에 교회들이 개척된다면 더 많은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것이지만, 교회들이 개척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준비된 사역자들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교회 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청년이나 청소년은 더더욱 보기 드문 것이 일본 교회의 현실이지만, 일본 사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젊은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게임 등을 하며 핸드폰을 종일 들여다보고 더 이상 공부도, 일도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하는 이들입니다. 잠시 아르바이트를 하면 먹고 살 수는 있으니까, 그렇게 삶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18살, 20살의 두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대학에 가기를 원치 않는다고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하고 있는 한국인 사모를 만났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났어도 시민권이 없고 외국인 신분이기에 아르바이트를 할 허가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 것이 더욱 더 진급할 의욕을 상실케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한일 양국어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이런 젊은이들이 복음의 열정을 가지고 (한국의 신학교에 가는 등) 훈련을 받아 사역자가 된다면 교회가 극소수인 일본 땅에 교회를 세우는 데 주님께 쓰임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잘 따라가며, 여러분과 우리가 함께 기도하고 협력하면, 의욕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수많은 일본 땅의 젊은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삶을 드리는 전도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기도 제목>  

 

1. 일본 교회나 신학교에는 목사나 교수들이 지식 추구의 말씀 연구에 기울고 성령께는 닫혀 있는 경향이 있고 자유주의자들도 많습니다. 일본 교회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 부흥과 성장이 있게 하소서.  

2. 기후시 사랑 그리스도 교회의 모든 성도가 성령님을 사모하게 하시고, 신학을 공부하고 있는 으스이 형제 (31세)가 성령으로 충만하고 좋은 목회자가 되게 하소서.  

3. 고교 졸업 후에 별 의욕이나 희망이 없이 재미를 추구하며 살아 가고 있는 재일 청년 그리스도인들이 변화 받아 열정을 가지고, 일본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이 되게 하소서.  

4. 아직 일본어와 일본 문화 습득 중인 선교사 부부가 언어 습득을 잘 할 수 있도록 인내와 끈기를 주옵소서.  

 

일본 선교를 위하여 중보기도로 헌신하는 선교 동역자님을 축복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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