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김형욱 선교사님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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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3-09-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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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8월의 첫 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리며 평안을 전합니다.

유례없던 이상기후 특히 폭염과 그로 인한 화재, 홍수 등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름입니다. 이번 7월은 근대 기상 관측 이후 가장 더운 7월이었다고 합니다

그리스에서는 최근 폭염으로 인해 670여 건의 화재가 발생을 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후스 UN 사무총장은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끓는 지구(Global boiling)의 시대다고 말하며, 이 같은 상황은 앞으로 더욱 악화가 되어갈 것이라고 경고를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된 기후는 우리의 삶 전체 영역, 나아가 생존 자체에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물론 신앙생활에도 영향을 줄 것이며, 세계선교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깨어 모든 일에 절제하며, 세월을 아끼고, 주님 나라에 삶의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저희도 연일 40도가 넘는 가운데, 계획된 7월 사역을 은혜 가운데 마치었습니다. 제가 며칠간 온열 질환으로 고생을 했지만, 지금은 회복이 되었습니다

저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분들을 기억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1. ㅈ국 선교사 수련회 (3-6)


이곳 중앙아시아에는, 이미 ㅈ국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이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난 약 5년간 ㅈ국교회에서 파송된 두 가정의 정착과 사역을 도우며 함께 협력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간단한 ㅈ국어로만 소통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제는 그들과 러시아어를 통해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ㅈ국 선교사들이 알마티에서 수련회를 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파송교회 목회자들(ㅈ국, 홍콩교회)과 선교사들이 참여한 이번 수련회에서, 중앙아시아의 영적 상황와 세계선교 전반에 대한 강의와

ㅈ국교회의 이슬람권 선교에서의 역할과 전략에 대한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ㅈ국교회가, ‘선교를 받는 나라에서 선교를 하는 나라로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지금! ‘오메가 타임을 위해... 우리가 생각하지 않았던 나라의 교회들이 일어나서 헌신하고 있습니다.


2. 딸띠고르간 청소년 사역 (11- 14)


저희 사역팀은, 알마티에서 약 5시간 거리인 딸띠고르간이라는 도시에서 청소년 센터(소망) 사역을 하고 있는 신학생 부부와 함께

고아원에서 나온 이후 사회에서 적응하고 있는 청소년(18-20)들을 대상으로 수련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사역은 저희가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사역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여러 강의와, 직업안내 실습(전기, 용접), 신앙 상담

그리고 함께 게임을 하며 이들을 격려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들이 불우한 환경을 뒤로하고, 주님 안에서 새로운 소망을 갖고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3. 익투스 성경 스토리텔링 (22)


익투스 어린이, 청소년들은 약 2개월간 준비한 성경 스토리텔링 대회를 했습니다. 최후의 만찬, 마리아, 향유를 부은 여인, 씨뿌리는 비유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하는 주일학교 아이들을 보며, 그동안 익투스 교회가 미래 세대를 위해 수고한 결과를 보는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이들이 계속해서 그리스도의 가치관으로 성장하여, 카자흐스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교회에서도 기둥 같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 쉰득 교회 건축


카작 북동부지역의 관문도시(Gateway city)인 우스까메나고로스키에는 신학생 굴미라가 개척한 쉰득(진리)’ 교회가 있습니다

이 교회는 대부분이 카작어를 사용하는 카작 민족교회로서, 카작민족 사역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교회를 건축하게 되었는데, 폭염의 날씨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일군 중에 부상자가 나와 큰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님의 은혜로 회복이 되어 다시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전체 5개의 단계 중 3단계(지붕을 얹는 단계)에까지 왔습니다

주님께 영광!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물질로, 기도로 동역해주신 귀한 동역자들께 감사를 드리며 축복합니다

앞으로 9월 말까지 4단계(외장을 제외한 내부)를 완성하고, 모여서 예배를 시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를 요청드립니다.


5. ‘풍요로운 삶종강


지난 약 5개월여간 진행해왔던 TEE 시리즈 성경공부 풍요로운 삶이 종강하였습니다

익투스, 가나안, 쉰득 3교회의 리더십들이 돌아가며 과목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했는데, 각 교회의 리더들의 성경 공부 인도와 양육을 위한 좋은 훈련이 되었습니다

향후 이 프로그램은 교회 내 좋은 양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저희와 제자교회들은, 말씀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성숙해가고 있습니다

더욱 많은 교회가 개척이 되어야 합니다. 더욱 신실한 사역자들이 양육되어져야 합니다

카작과 중앙아시아 교회들의 성장을 계속 지켜보아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그 외에도 7월에는, 신학생과 알마티 내 현지인 사역자들을 위한 교회의 지역사회개발하계 특별세미나(28)가 있었고

장애인 사역을 하고 있는 신학생 아나똘리와 함께 중증 장애아동과 부모를 위한 하계 캠프(29-30)도 진행했습니다.

 

저희 사역팀은 이렇게 뜨거운 7월을 보냈습니다.

 

이제 8월에는...

1) 익투스 사역자 리트릿(11-12)

2) 타지키스탄 후쟌드’(신학생 교회 건축 장소 등) 방문(14-18)

3) 라이프로드 세미나리(HK LTS) 집중 수업(21-25/ 신구약 중간사)

4) 익투스 여름성경학교(28-29/ 어와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어제 저희 교회 근처 아파트에서 큰 화재가 있었습니다. 긴박했던 상황들이 한국 뉴스에도 나온 것 같습니다. 저희에게도 지인이 안부를 물어왔습니다

고층에서 아이를 던지고 밑에서 주민들이 이불로 받고... 어른도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지 뛰어내리고... 끔찍한 장면이 영상으로 지금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그들의 신 알라를 찾고 울부짖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장면을 저희는 목도했습니다.

 

빨리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 친척, 친구, 이웃에게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우리의 진정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인생 여정이 아무리 즐거워도, 필요한 것이 다 공급되고 채워져서 만족스러워도... 그 여정의 방향이 잘못되었다면... 목적지로 향하고 있지 않다면... 

그 여정의 끝은 결코 해피 엔딩이 될 수가 없습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진정한 목적지를 모르고, 다른 방향으로 열심히 또는 즐겁게 가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전화를 걸고, 또는 연락해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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