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이집트에서 온 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531회 작성일 20-05-19 09:58

본문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아프리카에 있는 이집트는 북단에 있어 4계절을 갖고 있습니다. 여름과 겨울이 길고 봄과 가을이 아주 짧습니다

지금도 아침저녁으론 선선하나 한낮은 29-33도를 오르락내리락하며 더위가 가시지 않습니다

어제는 올 해 처음으로 비가 왔습니다. 너무 많이 내린 비로 휴교령이 내려질 정도였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비를 축복으로 생각합니다

이들의 생각처럼 성령의 단비가 이 땅에 내리길 소망합니다

이 일을 위해 오늘도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중보해주시는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공동체]

매주 월요일 미O가정에서 형제자매들이 모여 찬양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은혜를 주셔서 인원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카이로 각 지역에서 또 다른 모임들이 활성화하자는 측면에서 서로 의논하여 당분간 자신의 지역으로 흩어져 모임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각 지역으로 흩어져 자신의 집을 오픈해서 모이는 모든 형제자매들에게 주님의 귀하신 은혜가 넘치길 기도합니다

또한, 미O가정이 다음 스텝을 위해서 기도하는 중에 있습니다. 가족모두가 훈련을 받고 한걸음 더 나아가길 아뢰고 있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 안에서 한걸음 씩 잘 나아갈 수 있도록 아뢰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가정이 귀한 사역자로 세워져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신학연장 교육으로 배우는 성경과 제자훈련]

저는 그간 암메아로 책을 내고 현지인들과 교제해왔던 시간을 지나 이제는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매주 O요일 저녁마다 현지인들에게 아랍어로 성경 신학을 가르칠 수 있는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여러 과목들 중에 각 과목을 마치면 그 과목을 가르치며 다른 과목을 공부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배우면서 가르칠 수 있는 훈련 과정으로 현지인 사역자를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교육 훈련입니다

한글로 번역하면 성경 신학 연장 교육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수단 목사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비용과 지역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기에 현지인들에게 접근하기에 좋은 도구입니다

또한, 아랍 교단에서 인정한 단체이므로 앞으로 이집트에서 어떻게 인도해 가실지 기대가 됩니다.

 

[라OO, 페O, 란O, 아O- 현지인들 근황]

아OOO에 있는 라OO는 고된 일속에서 믿음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귀한 자매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사역자로 일어서도록 축복해 주십시요

페O는 아직도 자신이 쌓아 놓은 방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가 그 방에서 나와 자신을 드려 사역자로 일어서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란O는 귀한 형제를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사막의 베드윈 사역에 헌신한 형제를 만나 내년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귀한 가정을 이루고 베두윈들을 더욱 잘 섬길 수 있길 기도합니다. 또한 이 사역을 위한 재정들이 모아지길 기도합니다

아O은 오선생이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무슬림 처녀입니다. 지난주간은 아말이 이집트의 기독교역사에 대해 알고 싶어 하여 오선생이 가르쳤습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도 한국어로 기독교역사와 성경에 대해 나눌 수 있도록 기대합니다. 이런 과정의 시간을 통해 주님이 그녀의 마음을 만져주시길 기도합니다.


[이집트 한국어 교육 연구회-573돌 한글날]

이집트 대학에는 한국어과 학부 그리고 대학원이 있습니다

이 대학 교수로 오신 분을 통해 이집트 한국어 교육 연구회가 출범하였고 오 선생 및 여러 사역자들이 함께 동참하고 있습니다

올해 109일은 573돌을 맞이하는 한글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오선생을 비롯하여 연구회 모임 선생님들이 외국어 대학에서 20분 안에 배우는 한국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대학생들이 모여 한국어를 배우며 좋아했습니다. 한류의 열풍으로 뜨거워지는 이집트에 한국어를 통한 현지인들과의 모임이 활성화되길 기대합니다

또 이것을 통해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여러 기회들이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주O 준O 그리고 오선생의 신장]

몇 주 전 갑작스러운 감기로 저는 일주일 동안 뼈와 근육에 든 한기로 걷는 게 불편했으나 지금은 괜찮아 졌습니다

오 선생은 여전히 약을 먹고 있지만 큰 진전이 없어 다음 주는 돌을 깨 보려고 합니다. 좋은 기계와 현지 의사를 만나도록 아뢰어 주시기 바랍니다

주O이는 뒤통수에 작은 혹같은 멍울이 만져져 진찰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이상이 없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없어지지 않아서 관찰 중에 있습니다

준O이는 고추에 핏줄같은 게 튀어나온 것 같아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아뢰어 주시기 바랍니다.


[비즈니스 비자 및 한국 방문]

지난번 신원조회가 통과되고 지금까지 서류작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집트 특유의 느린 행정절차와 관료적인 문화 탓에 더디게 진행되지만 기도하며 조금씩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서류 작업들이 잘 진행되고 문제없이 비자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아뢰어 주시기 바랍니다

11월 중순에 저희 단체에서 주최하는 IT 미션 컨퍼런스 참석과 본사 방문차 한국을 잠시 방문합니다(11/13~22). 바라기는 그 전에 비즈니스 비자가 나오길 소망합니다.

 

늘 크신 주님의 사랑으로 격려해주시고 사랑을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들의 삶에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박 열방, 오 생명수, 요셉, 다윗 드림

  

<함께 나누는 기도제목>

-이집트 정치-사회와 물가 안정을 위해서

-매주 모이는 공동체 모임에 더욱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과 은혜가 넘쳐나고 미O 가정의 다음 스텝을 위해서 

-아랍어로 성경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큰 진보들이 있도록

-비자 관련 일들이 잘 진행이 되고, 투자하는 회사가 더욱 성장 발전하도록

-오선생이 만나는 무슬림 처녀들에게 복음을 소개하는 귀한 일들이 있도록

-현지 물가가 오르면서 학비도 오르고 있는데 아이들 학비를 위해서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요셉과 다윗에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귀한 친구들이 생기도록

-가정예배를 매일 드립니다. 이 시간 주님의 은혜와 임재가 충만하도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