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빌립보서 4:6

할렐루야

오키나와에서 평안을 전해드립니다.

아직도 이곳은 더운 여름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그립습니다.

요즘 한일 관계로 인해 어수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여전히 일본과 오키나와 땅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는 말처럼 오랜 한국의 역사안에 아픔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일본 사람들을 향한 마음들이 슬픔과 

원망하는 마음에서 변하여 기쁨이되게 하실 주님을 소망합니다. 어려운 이 때 사랑하는 동역자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일본을 향한 관심과 기도의 끈을 놓지 말아주십시요. 아직 남아 있는 93%의 혼들을 위해 말입니다.

1. 류큐대학교(일본어 과정), CCC 일본어 학원

지난 3개월 동안 일본어 학원, 대학교에 언어공부다니며 몇 가지 사역을 함께 했습니다. 교회의 일들과 ym베이스에 남은 공사도 도왔습니다. 

아내는 매주 토요일 한국어 교실과 교회 식사, 찬양팀을 함께 섬기고 있습니다. 그외 몇가지 새로운 일들도 있었습니다.

2. 사역이야기 (단기 제자반)

지난 7월에는 서울 사랑의 교회 제자반에서 오키나와로 전도여행을 왔습니다. 

짧은 일정이지만 믿지않는 지역의 중고등 학생들을 초대해 한국 문화의 밤이라는 타이틀로 전도 집회를 가졌습니다.

부채춤, 수아찬양, 국악찬양등 공연과 한국음식을 나누고 신앙간증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오진 않았지만 교회에 믿지 않는 청소년들이 함께 와서 복음을 듣고 너무 기뻐하며 돌아갔습니다. 

또 그때 왔던 학생중 몇명은 교회에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또, 여름 수련회를 통해 세례를 받기로 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정말 놀랍고 감사한 일입니다.

이것이 단 한번에 이루어진 일은 아닙니다. 그 학생들이 나오기까지 5년 정도가 걸렸다고 합니다. 

일본 선교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일에는 한국 음식으로 점심을 교인들에게 섬겨 주셨는데 제가 다니는 류큐대학의 중국, 인도네시아 무슬림 형제,자매 2명 이 처음으로 교회에 왔었습니다. 

중국 형제는 함께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교회에 가도 되는지 물어서 너무 놀랐고 감사했습니다.

3. MK세미나

8월초에 부산에서 선교사자녀와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함께 세미나를 도우며 진행에 참여했습니다.

페낭, 인도, 국내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과 함께 작년에 이어 2번째 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상황과 또래 친구들이 모여서 감정회복과 정체성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쉼과 회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4. 해외사역이야기

8월 말에는 헤호선교센터 청년들에게 미용기술을 가르켜주시기 위해 울산에 계신 헤어디자이너 집사님과 함께 미얀마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4년간 센터건축과 식당, 사택, 카페 인테리어와 청년들에게 바리스타교육등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카페는 2년이 되어가면서 두 명의 자매가 이제 너무 아름답게 세워져가는 모습을 보며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커피,음료, 디저트등 공간과 맛이 너무 좋다고 인레호수(나웅쉐)지역에 소문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기대하는것은 일본 오키나와의 성도들이 선교에 동참 할수 있도록 도전하고 있습니다. 

올 4월에는 미얀마 선교사님이 오키나와 땅을 밝고 가셨습니다. 오키나와 죠이 채플목사님도 내년 미얀마에 방문하시기로 하셨습니다. 

- 기도제목

1. 오키나와와 일본땅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넘쳐나고 죠이교회를 통해 영혼구원의 열매가 있도록 

     - J-CAFE (믿지 않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모임)를 위해서

2. 날마다 깨어 예배자의 삶을 살며 이곳에 하나님의 나라를 임하게하는 통로가 되도록

3. 계속되는 언어공부에 지혜를 주시도록

4. 시내와 나단이의 진로가 잘 결정되도록 (나단이는 고등학교 입학, 시내는 대학진로 및 영어, 일어 공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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