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이집트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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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댓글 0건 조회 582회 작성일 19-10-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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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편46:1  


우리를 아낌없이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속 되고 있습니다. 이상 기후 탓으로 이집트의 여름은 계속적으로 습해져 햇빛을 피해 그늘에 있어도 숨을 쉬기가 어려워져 갑니다. 지금 한국의 상황을 볼 때 우리의 삶도 이렇게 답답한 날들이 많아지 고 있는 듯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의 피난처이신 하나님의 품안에서 위로와 은혜가 넘치는 삶 으로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이집트의 변화]  


지금 이집트는 경제 성장에 중점을 두고 많은 부분들을 바꾸어가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부분 이 신행정수도를 건설하고 2022년까지 이전하는 사업입니다. 이미 공항은 시범운영 중에 있습니다. 또한 서민들의 삶을 지탱해주던 한 부분인 정부보조금을 삭감하거나 완전히 제하여 재정확보를 하 고 있습니다. 외자유치를 위해서도 관광 산업 홍보와 투자 혜택을 주는 등 많은 부분들에서 변화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변해가는 이집트 사회에서 여전히 견고해 보이는 이슬람 종교에도 올바 른 변화의 바람으로 잃어버린 자들이 돌아오는 그날이 속히 오길 소망합니다.


[이슬람 성지순례 핫즈를 위한 중보기도]  


올해 이슬람 성지순례 핫즈는 8월 9일~ 13일까지입니다. 이 기간에 메카와 메디나를 방문하 여 그들의 선지자 무함마드가 행했던 대로 따라하는 것을 대순례라고 합니다. 무슬림들의 이러한 행위들이 그들을 구원할 수도 축복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이러한 순례를 통 해 자신들의 신앙을 고취시키며 더 강한 연대감으로 알라를 섬기며 무함마드의 뒤를 따르는 삶을 살기를 고백합니다.  저희는 수년전부터 성지순례가 어떤 것이며 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리며 함 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 8월에도 함께 전세계 무슬림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기 원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모쪼록 전 세계 무슬림들이 참 선지자이시며, 참 제사장이시며, 참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깨달을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카톡 아이디 loveloveafrica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아O과 페O등...]  


오 선생은 매주 무슬림 처녀 아O을 만나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만날 때마다 신뢰가 쌓여 복음을 나눌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바랍니다. 페O형제는 수년전부터 직장을 잃고 밤낮이 바뀌는 삶을 살면서 자신에 대한 실망과 좌절 가운데 있습니다. 그는 크리스천이지만 믿음과 열정을 잃어버렸습니다. 페O와의 만남에서 주님의 만지심과 치유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라O이와 요O등 개인적으로 연락하며 만나는 형제자매들과의 만남에서도 동일한 역사가 일어나갈 바랍니다. 


[무O담 모임]  


저희는 매주 미쉘 집에서 여러 형제자매들과 모임을 가집니다. 함께 찬양하며 기도하고 삶을 나누 며 성찬을 나눕니다. 그 시간을 통해 각자가 갖고 있는 연약한 부분들, 어려움들, 고통들을 서로 나누고 축복하며 힘을 얻습니다. 지난 성령강림 주일에는 거룩한 삶과 헌신을 위해 성령 충만 할 수 있도록 함께 모여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초대교회와 같은 기적적인 일은 없었어도 우리의 간구 속 에 아버지의 임재에 대한 갈급함을 더 부어주신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상하고 원통한 자 들이 아둘람 굴에서 주님을 경험하고 믿음의 용사로 일어섰던 다윗의 공동체처럼 우리가 모이는 모 임에서 그러한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결국 우리 모두가 각자의 처소에서 하나님 나라를 전파 하는 귀한 믿음의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응답하시는 하나님]  


그간 비자 폼을 바꾸기 위해 연락사무실 오픈을 위한 서류심사 가운데 있었습니다. 처음엔 이집트 정부에서 한국 이포넷 회사의 연락사무소 설립허가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박 선생 신원조회 결과, 거절되면서 허가받았던 회사도 취소 통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재차, 삼차 신청 후 오랜 기다림 끝 에 지난 주 신원조회와 회사 모두 ok사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비자로 변경하는 절차 중 에 있습니다. 긴 시간동안(2016년 12월 시작) 함께 아뢰어 주신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 다. 또한 이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희 가정에서도 매일 기도하며 아이 들과 나눴었는데 허가소식들 듣고 아이들이 기뻐하며 우리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과정과 이 일을 통해 이 땅에서 하실 주님의 일을 더욱 바라 보며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아뢰어 주시기 바랍니다. 


[오 선생의 신장결석] 


오 선생의 신장 결석은 안타깝게도 더 커졌습니다. 지난번 0.3cm와 0.4cm 였던 것이 거의 1cm정 도로 크게 되었습니다. 돌이 신장 중앙에 위치해있어 통증은 없으나 혹여나 신장의 기능을 떨어뜨리 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병원 의사는 우선 약물로 돌이 나올 수 있도록 해보자고 권면을 합니다. 고통 없이 잘 치유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을지라도 함께 하시며 우리의 작은 신음소리도 듣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을 바라봅니다. 오늘도 이런 세심함으로 우리를 살펴보시는 하나님의 귀한 사랑과 돌봄이 여러분의 삶에 충만하기를 축복합니다. 


박 열방 오 생명수 요셉 다윗 드림. 


기도제목 

1. 이집트의 많은 변화 속에서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북부아프리카와 아랍중동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나라로 거듭날 수 있는 변화의 바람이 불도록 

2. 무O담 공동체 모임에 은혜를 부어주시고, 성경공부를 통해 제자 양육할 수 있도록 

3. 오선생의 신장결석을 제거하기 위해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통증도 없이 돌들이 잘 제거되고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4. 신원조회가 통과되어 연락사무실 설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진행 중 실수 없이 서류들이 잘 접수 되고 비자도 문제없이 잘 받을 수 있도록 

5. 개인적으로 만나는 형제자매들이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삶을 통해 복음전도자로 일어나도록 

6. 매일 가정예배에서 아버지의 귀한 임재와 믿음이 충만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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